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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73

제목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만들어간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2-04-09	조회수	1452

인생은 자기 선택의 총합이라고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결정하는 과정이 우리네 삶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열고 닫는 문들이 우리가 사는 인생을 결정한다. 가장 사소한 결정이 영원히 삶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 영국의 한 설문조사 결과, 사람이 일생동안 내리는 결정은 평균적으로 77만3618건이며, 그중 14만3262건에 대해선 후회하게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약 18%를 후회한다는 말이다.
  일반 성인은 시계알람을 끄고 늦잠을 잘 것인지, 벌떡 일어날 것인지 부터 시작해 하루에 약 27건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흔한 결정에는 어떤 옷을 입을지, 저녁 식사로 무얼 먹을지, TV채널을 돌릴 것인가 말 것인가도 포함돼 있다. 조사 대상자 3분의 2는 전화기를 들어 통화를 할까, 아니면 이메일을 보낼까 로 고민할 때가 많다고 했고, 10명 중 6명은 당일에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릴까 다음으로 미룰까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간적으로 내리기 쉬운 결정도 있지만, 결심을 하는 데 최장 9분이 걸리는 것도 있다. 하루 결정 27건에 최대 4시간 이상을 ‘고민’하며 보내는 셈이다.
  매일하는 결정의 최소한 5분의 1에 대해서는 후회를 하게 된다고 한다. “다른 옷을 입을 걸, 직접 전화를 걸었어야 하는데” 하는 식이다. 결정에는 일상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 국가, 아이들의 장래를 좌우할 것도 있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 나름의 결정을 내리지만, 무지한 사람은 대중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좇는다. 오늘 우리가 어려운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내일 우리 자녀들이 훨씬 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미국 하원의원 폴 라이언)


출처-조선일보

  @ 부디 우리들의 결정에 후회가 따르지 않게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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