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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56
제목 [가족이야기 2011년 02월호]아내의 지나친 간섭에 짜증이 납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1-08-08 조회수 2213
Q. 저는 38세의 결혼 7년 차 회사원 입니다.
제 아내는 저의 삶을 일일이 간섭하고 지시하고 비난합니다.
아내 앞에서 저는 마치 초등학교 학생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수많은 잔소리와 일상적인 요구가 저를 짜증나게 합니다.
가끔은 비난을 퍼붓는 아내에게 분노가 폭발하면서 말로 이기질 못하니 주먹이 나갑니다.
결혼 전에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칭찬과 신뢰를 받아왔는데 결혼생활을 통해 저는 너무 불행해졌습니다.
아내에게 대응하는 저의 모습도 비인격적인 것 같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이런 삶이 반복되니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저만의 잘못인가요?

 
A. 참 큰일이군요. 분노 때문에 폭력을 사용하게 되니 얼마나 힘드십니까?
질문자님 자신도 아내에게 대응하는 모습이 비인격적인 것 같다고 하시니, 더욱 어렵겠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태도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 본인 자신도 안타까워하시는데, 결혼 전에는 크리스천으로 칭찬과 신뢰를 받아왔으므로 그런 마음이 더 클럿입니다.
그 이전의 칭찬, 신뢰와 비료하며 결혼생활의 불행을 느끼시는데, 우선 그런 마음을 좀
낮추어 보십시오.
한 개인의 인생 여정에서 불행과 고통 그리고 행복과 즐거움은 늘 교차 합니다.
한순간도 머무르지 않으니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지 않겠습니까? 필요한 것은 불행과 고통은 줄이고 행복과 즐거움을 늘리려는 노력 입니다.
한 때는 칭찬, 신뢰를 받는 신앙인이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보시는데, 혹시 자신의 속직함을 표현하기보다 타인의 평가를 너무 의식하지는 않았는지요?
대외적인 신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는가?' 입니다.
타인의 평가를 잘 받기 위해 나의 욕구를 너무 억제하면 불안이 생겨, 내가 나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불만을 타인에게 전가해 나를 보는 잣대로 상대를 보고 느끼는 것이지요.
흔히 '자기가 그러니까 나도 르러는 줄 아네.'라는 말은 그런 현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내분이 비난하신다니 혹시 질문자님에게 위와 같은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아내분 입장에서 살펴본다면, 불만의 근거를 파악하여 남편이 개선해주기를 바랄 것 입니다.
특히 언제부터 아내의 비난과 간섭이 많아졌고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마음을 열고 아내와 소통해 보십시오.
아내에게 져주는 것도 참된 크리스천의 모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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