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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55
제목 [가족이야기 2011년 01월호] "외도하는 남편과 이혼해야 하나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1-08-08 조회수 2540
Q.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둔 39세 가정주부 입니다.
남편은 벤처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1년 전부터 외도를 합니다.
정말 괴롭습니다.
매력 없는 저하곤 살기 싫은데 애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산다고 하네요. 남편과 이혼해야 할까요?

 
A.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너무 어렵지요?
남편이 자신의 아내가 매력이 없어서 살기 싫은데 애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산다고 할 때, 그런 말을 듣는 아내는 배신감과 분노로 좌절하여 삶의 의욕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게다가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애들 때문이라고 하니, 아내분 입장으로는 이혼을 고려해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혼에 대해 살펴봅시다.
결혼이 두 사람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지듯 이혼 역시 배우자 두 사람의 의견이 합치될 때에 결정되지 않을까요?
차이는 있을지언정, 한 사람만의 의사에 따라 결혼이나 이혼이 이루어집니까?
만약 이혼한다면 질문자님 의사에 따라 더 행복해지기 위해,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와 같이, 지금 질문자님의 결혼생활 역시 자신의 동기와 의도에 따라 진행되어야 할 터인데, 이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볼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부부들은 배우자가 자신이 배우자에게 기여한 것보다는 아주 조금이라도 배우자가 나에게 기여해주는 것이 더 많아야 만족을 하고 안심을 하며 배우자를 신뢰하고, 자신의 결혼이 행복하다고
여깁니다.
또한 배우자에게 기여한 것은 매우 크다고 느끼는 반면, 배우자로부터 받은 것은 별로 크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하신다면, 이런 목표달성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하셨는지 살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만일 이 점에 대해 부족함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신다면,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의 주장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나에게 남편이 매력이 없다고 할 때 즉, 배우자가 나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대로 내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나 스스로 매력이 없다고 판단할 때, 그 평가가 나에게 진실이 되는 것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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