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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52
제목 [가족이야기 2010년 12월호] 등 돌리는 남편, 권태기인가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0-12-15 조회수 2549
Q. 결혼 10년째인 여성입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있고, 남편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 습니다.
경제적으론 별 어려움이 없지요. 그런데 남편은 집에 돌아오면 TV를 보거나 아 들과 놀 뿐 저하곤 말을 하지 않습니다.
외식이나 영화 구경을 가자고 해도‘귀찮다’고 말하고, 부부곤계도 없답니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A. 참 답답하고 힘드시겠습니다. 해결책을 문의하셨는데, 답을 구하려면 먼저 그 이유를 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보려면, 남편의 태도가 언제부터 그러했는지, 그때 즈음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무렵 남편의 모습은 어땠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 보십시오.
남편의 감정, 생각, 행동 등에 대해 조목조목 살펴보게 되면 어떤 실마리가 잡힐 것이고,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자님이 가장 잘 아실 것입니다.
질문 글을 요약해 보면, 경제적 어려움은 없는데 남편분이 아내분과는 말을 하려 하지 않고, 함께 외출하자고 해도 '귀찮다'고 하시고 등을 돌린다고 하셨는데,
등을 돌린다는 의미는 아내분을 외면 하시고 함께 소통을 하려 하지 않는 무습으로 보입니다.
권태기인가 라고 문의 하셨는데,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더욱 조심하고 노력하여 권태기를 잘 넘기셔야 하고 모든 부부는 권태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즉 다른 부부들의 사례에 견주어 보면, 남편 자신이 어떤 힘든 국면을 맞이하여 어려운 과제를 감당하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 안에서,
이러한 내용을 아내에게 알리기 싫은 모양을 나타낸다고 판단 할 수 있는데, 질문자님의 남편이 그렇다고 말한다면 타당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답답하실 것 같아 참조사항을 드린 것이며, 부탁하고 싶은 것은, 남편의 모습이 나를 무시해서, 애정이 식어서 혹은 다른 더 좋은 상대가 생겨서라는 부정적 평가를 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혹시 남편을 의심하시면 그 의심하는 일이 현실이 됩니다.
남편을 불신하고 부부간 신뢰를 포기할 시점은 그 불신을 현실에서 분명한 것으로 확인하게 될 때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의심스럽고 모호한 사정이 있을 때, 부부간 신뢰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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