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커뮤니티 이선희의 부부클리닉

이선희의 부부클리닉

번호 247
제목 [가족이야기 2010년 07월호] ‘기러기 아빠’ 로 살아가는 게 많이 힘들까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0-08-02 조회수 1791
Q.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인 두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아내가 두 아들을 뉴질랜드로 조기 유학을 보내자고 해서 매일 싸웁니다.
아이들과 아내를 떠나 보내고 혼자 살 자신이 없지만, 아이들 장래를 생각하면 조기유학을 보내고도 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A.요즈음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많은 성취를 이룬 사람들 중에는 좋은 능력을 갖추었음은 물론 좋은 인품을 가진 분들의 경우를 보게 됩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그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타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그를 도와 주는 너그러움이 타인의 지지와 믿음을 이끌어 내는 단초가 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나 자신을 돕는 방법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능력만으로는 성취하기 어려우며 관계에 대한 적응적 소양이 필수적 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적응적 소양은 어떻게 얻어집니까?
이는 어린 시절 부모(양육자)와의 관계에서 길들어 지는 것으로 단기간에 습득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적응적 소양의 토대가 되는 사랑을 배우는 과정은 부모-자녀 관계 뿐 아니라 부모의 부부관계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을 주고받는 직접, 간접경험이 정서적인 힘의 바탕이 되고 이 정서역량은 삶의 밑천이 됩니다.
고통과 좌절을 감당하는 힘은 이 정서역량 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일과 사랑 두가지의 성취는 별개의 것이 아니랍니다.
두 분의 부부관계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봅시다.
간혹 부부갈등이나 문제해결이 힘들어 질 때 그 해결책으로 여러가지 방안을 시도한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아내분이 자녀의 조기유학을 제안하시는데, 그 목적이 오로지 자녀의 공부와 장래 입니까? 다른 목적은 없는지요?
질문자님은 남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부부생활에 대한 불만이 없습니까? 아내분도 불만이 없는지요?
이 질문들에 대해 아내와 터놓고 이야기 해보시고 여러 가지 다른 계획을 찾아 보십시오.
머리 짜내여 궁리해보기(brail storming)를 바랍니다.
덧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