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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45
제목 [가족이야기 2010년 04월호] 때리고 용서 비는 남편 어떻게 할까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0-08-02 조회수 1695
Q.신혼 초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결혼 5년 차 여성 입니다.
남편은 때리고 나서 잘못했다고 싹싹 빕니다.
아이들이 어려 아빠의 폭력을 모르고 있어 다행이지만, 저는 너무나 무섭습니다.
지금까진 정 때문에 살았지만 더는 못 참겠어요. 어쩌면 좋을 까요?


A.5년 동안이나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 왔다니 얼마나 고통이 크십니까?
참 안타깝군요. 서로 애정을 나누며 어려움을 감싸주어야 할 배우자가 그런 고통을 주니, ,더욱 힘들고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부부간 정이 있어서 남편의 용서를 받아 주셨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하신 것 같은데, 그 정 때문이라는 넋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장기간 지속한 폭력은 역기능일 뿐만 아니라 특히 가족안에서 배우자를 폭행 한다는 것은 심심의 기능이 왜곡되어 자신의 일상생활을 와해시키는 매우 심각한 증상입니다.
그런 증상에 당면하여 역기능을 개선하기 보다는 용서를 받아주고 가정을 유지하는 것에 정 때문이라는 이유를 귀속시키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요?
남편 분으로서는 혹시 '우리 아내가 나에 대한 정이 남아 있으니, 기 정도의 행패는 받아 주고 그냥 넘어가 주겠지' 라고 안일한 생각에 빠져 계신 건 아닐는지요?
폭력을 다루는 태도는 우선, 그 폭력이 유발되지 않도록 처신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폭력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면 그것이 실제로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지요.
이 부분에서 피폭력자 분들의 노력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합니다.
그런데 지금, 아내 분은 그런 상황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더 이상은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계시니 그 수준은 지나간 것이겠지요.
이제는 용서를 받아주고 그냥 넘어갈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과 같이 그리하면 부부는 물론 아이들까지 그 해악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남편 분 자신의 역기능으로 말미암아 스스로의 삶을 손상하는 그 굴레에 엮인다면, 아내 분과 아이들 모두 함께
역기능의 늪에 빠지는 참담한 결과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적국 각지의 가정폭력상담소가 폭력행위에 고통받는 분들에게 각기 필요한 처치를 해 드리니
더는 폭력을 감당하지 마시고 단호한 방안으로 개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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