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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44
제목 [가족이야기 2010년 03월호] 따뜻한 말 한마디 없는 남편 때문에 너무 섭섭합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0-08-02 조회수 1848
Q.결혼5년차입니다.오늘은 제 생일인데 밤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은 전화 한 통도 해주지를 않습니다.
남편이 이렇게 무심할 때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속이 너무상합니다.
어떻게 해야 남편과의 관계가 예전처럼 좋아질 수 있을까요?

 
 
A. 참 섭섭하고 답답하시겠습니다. 예전에는 좋았던 부부관계가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 분명히 그에 관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소통을 가로막는 과거사, 미해결된 과제와 감정, 견해의 차이, 혹은 두 분에게 부과된 쉽지 않은 과제 등 이와 같은 여러 가지 것들을 살펴볼 수 있겠지요.
혹은 생활주기(life cycle), 예컨대 자녀의 탄생과 양육, 입학, 직장의 이동 및 전업, 이사, 불치병 질환, 부모님 봉양 등 우리가 무엇을 실수해서가 아닌,
살아가자면 필연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이유가 될 수 있고요.
현재 두 분 사이의 모습은 어떤 스트레스 사건을 수행하려는 나름의 전략일 수 있습니다.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 지연하고 회피하고자 하는 비 의도적 태도를 그런 식으로 나타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내분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행복한 부부로서 살고자 하신다면 다음 사항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무심하고 대화가 없는 남편의 태도가 언제부터, 무엇 때문에,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그런 현상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대으하였는지,
그 때 내 모습에 대한 남편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남편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기대하며 나는 그 부분을 얼마나 충족시켜주고 있는지 그리고 남편에 대한 나의 요구-기대는 무엇이며
그 부분을 남편은 얼마나 충족시켜주고 있는지 등등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 해 보십시오.
대체로 부부들은 상대가 나를 사랑하고 있고 부부관계 안에서 긍정적 기여를 하고자 한다는 산애뎅 대한 신뢰가 있을 경우, 힘든 과제가 있더라도 회피하지 않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그 신뢰가 손상된 경우에는 노력을 지연하거나 포기하고자 하는데 실상, 신뢰가 필요한 경우는 그것이 손상되거나 위기에 처하여 신회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경우랍니다.
부부관계가 원만하고 문제가 없다면 굳이 신뢰를 사용 할 이유가 없어지겠지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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