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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29
제목 [Q&A] 해답좀...
글쓴이 이서영 첨부파일
작성일 2013-07-13 조회수 1317
Q.
결혼한지 5년이 된 남자 입니다.
결혼전부터 아내는 인터넷고스톱을 많이 즐겼읍니다.
제가보기에는 중독된 것 같은데 결혼 초부터 새벽 1-2시까지 하더라구요
잦은 싸움이 시작되었고 한달만에 제가 모니터를 집어 던졌읍니다.
욕도 하게 되고 그 와중에 이혼이야기도 나오고 아이도 지웠읍니다.

어른들의 중재로 다시 살기는 하였지만 아내는 더이상 게임가지고 뭐라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취미 생활이라고 하면서...그 이후에도 싸움은 계속되었는데 2년전부터 아내가 부동산 사무실을 열었읍니다.
뭐 상의를 하고 한것은 아니고 본인이 알아서 하더라구요

여기 저기 빚도 얻고 그럭저럭 가계는 잘 되었읍니다.
그런데 같은 업자들끼리 어울리면서 귀가가 늦어졌읍니다.
어울리면 보통 새벽 1-2시고 어쩔때는 외박도 합니다
뭐라고 하도 자기 사생활이니까 뭐라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정이 다되면 자꾸 아내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같이 있는 사람들이 의처증이란 말을 했는지..
왜 자꾸 전화를 하냐고 난리를 부립니다.

급기야 사소한 일로 10월부터는 일주일에 1-2일 정도만 집에
들어옵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아내는 할줄 모릅니다.
오늘 아내가 이혼하자고 합니다.
자신이 번돈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아이도없으니까
편안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적당히 게임을 하고 자정전에 들어오면 않되겠냐고 해도
그건 지날일로 치부하고, 오히려 모니터를 던진것과 욕한것에 대해서만 이야길 합니다.

7남매의 장녀로 장인어른은 일찍 작고을 하셨읍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에게 오기가 대단합니다.
처갓댁 식구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다들 참으라고만 합니다.
앞으로 아내의 행동이 변할것 같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도 제 입으로 이혼을 수도 없이 이야기 하였지만..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내가 가정에 안착을 할런지..
오히려 서로 별거을 하면서 떨어져 있는 것이 좋은지
아님 이혼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어떤것이 좋은 방법인지 정말 모르겠읍니다.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장황하게 글을 올렸읍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능한 신랑이..
 
A.
질문자 님
 
얼마나 걱정이 많으십니까?
 
세상일이 뜻대로 안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부부관계 야 내가 잘하면 문제 없이 잘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는데, 질문자님이 잘 하려고 노력하고 참고 기다리고 하는데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다르게 나오니까 얼마나 억울하고 분하시겠습니까...
 
현재 아내분이 이혼을 주장하시고 질문자 님은 이혼은 안하려고 거부하시는데,
거부하시려는 이유를 스스로 구체적으로 파악해보십시요.
과연, 무엇 때문에 이혼을 안하려고 하며, 안하려는 그 이유를 현실 안에서 이룰 수 있을까. 혹은 감당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아내가 이혼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이유를 내가 받아들이거나 인정하거나 해서
이유가 이유가 되지 않도록 즉 아내가 이혼을 주장하지 않도록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
 
위의 사항들을 조목조목 살펴보면서 그 안에서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부디 용기를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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