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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30
제목 [Q&A] 사실혼 관계의 별거와 남편의 외도
글쓴이 이서영 첨부파일
작성일 2013-07-13 조회수 1681
Q.
5년의 열애끝에 결혼하고 매일같이 싸우다 1달만에 헤어지기로 하여 별거했습니다
그러던중 남편이 결혼전부터 다른여자와 3년동안 만나던 여자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여자는 남편에게 이혼하고 돌아오면 받아주겠다며 결혼식 전 날 둘이 부둥켜안고
울었답니다.
신랑은 5년동안 저와 연애를하면서 3년은 양다리였던겁니다
이 여자가 찾아와 사실 혼 관계가 파괴되었는데 왜 자꾸만나냐며 되리어 저에게 따집니다
둘이 함께 살기로했다구요
남편은 사실을 인정하였고 미안하다는 말과 저에게 다시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용서는 바라지않는다는군요
외도 사실을 몰랐다면 다시 시작하기로 남편과 약속했었습니다
남편의 배신감에 숨이 막히고 심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고 비는 남편 얼굴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돌아서면 정말 미칠것같아
남편에게 소리지르고 시비 걸고 욕하고..
지금 제가 어떻해야하나요? 어떻해 해야 현명한선택일까요
A.
질문자 님
 
고민이 크시겠습니다.
 
"5년 열애하고 결혼하여 매일 같이 싸우다가 1개월 후 헤어지자고 별거하셨다..."고 했는데요,
 
혹시 연애와 결혼의 차이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결혼은 현실이며 모든 과제가 부과되지 않는 연애와는 달리, 항상 일상생활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일들을 수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에서 상대배우자가 나와 다른 생각, 태도, 행동
등을 보일 때에는 나를 무시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는 마음이 생기고 섭섭하고, 그 전의
사랑한다는 약속을 어기는 것 같아 배신감이 들고....   그래서 부부들의 갈등과 다툼이 이어지는 것
입니다.
 
지금 두 분은 좀 더 자기자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모든 결정사항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살펴서 이후로는 후회가 없도록, 비록 지금 이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괴롭고 어렵다 하더라도
이 시기를 두 분 모두의 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과연 상대와 내가 결혼하여 일생을 후회없이 제대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주제를 놓고
아주 세밀하게 살펴보고 따져보고, 만약 그렇다 혹은 아니다 등 그 어떤 대답을 구하더라도,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며 현실 안에서 반드시 그 이유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오래오래 생각해본 후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일시적인 배신감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워하지 마시고 힘을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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