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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499
제목 [Q&A] 이젠 그만 이혼하고 싶어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23-08-25 조회수 800

이젠 그만 이혼하고 싶어요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남편과의 갈등 때문입니다.

 

 

 

남편은 책임감 없는 사람, 철부지입니다. 저는 그 이한테 믿음이 바닥난 상태이고, 그 사람이 너무 싫어서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남편은 가끔 사행성 게임을 해서 돈 사고를 칩니다. 카드를 대책 없이 서비스받아 긁고 난 후 카드정지당하면 카드없이 사회생활 어떻게 하냐고 저보고 화를 냅니다.

 

전혀 뒷감당 안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전 적금해약하고 갚고 나면 또 사고치고... 그런 지가 정말 대 여섯 번 정도 이젠 정말 질립니다.

 

그래서 몇 달 전 이혼 선전포고하고 이혼도장 찍으랬더니 왜 찍냐면서 이젠 마음잡겠다고 해서.. 마지막 한번 참기로 했는데,

 

얼마 전 남편 인터넷뱅킹 들어가 봤더니 마이너스통장 만들어서 이미 다 빼쓴 상태이고 보니까 술도 안 먹는 사람이 하루에 2,30만원씩 서비스 받아서 뭘 했는지,

 

300만원을 1달에 다 썼더군요.. 사행성게임 다시 시작한 거 같아요.. 어디다 썻는지 말은 안 하고..

 

결혼 10년이 다가도록 달라질 기미는 안보이고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아빠 없는 딸아이 만들기 싫어서 어떻게든 참았는데 오히려 남편하고 살면서 싸움이나하고 나쁜 모습 만 아이한테 보이는 것 같아. 그냥 이혼하고 마음 편하게 사는 게 훨씬 더 나을거 같아요.

 

 

 

이 남자 마음 잡을려구 비위도 맞쳐주고 회사 일 힘들 거 같아서 비싼 보약까지 사다가 챙겨줬는데, 그 약 먹고 도박하고 있었더군요.

 

 

그리고 지금회사 다니기 전 그때 다니던 회사 말없이 무단결근해서 안 나가구. 회사에서 전화해

도 피하구 사직서도 회사 사람이 와서 제가 도장찍어줬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잠만 자고 밤만 되면 PC방 다니고 밤마다 돈 달라고 조르고 없다고 하면 줄때까지 잠 못자고 조릅니다. 그러는 게 한 3개월 정도 놀다가 지금회사 다니는데, 지금도 언제 때려칠까 걱정되고 ... 정말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매일같이 회사 때려 친다고 입에 달고 사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유치원 다닐 적에 아이들이랑 잘 못 어울려서 정신과에서 놀이치료 받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엄마, 아빠에 대해 조사하는 게 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남편 에대해 말씀하시길.. 남편이 이기주의적인 성격이고 남편한테 뭘 기대하지 말고 저보고 사회생활이나, 취미생활등으로 재미를 찾으시라고 하시더군요...

 

 

.......... 말이 길었네요. 이 사람하고 이혼하면 위자료, 양육비 기대 못합니다. 지금 사는집도 친정에서 해준 거구 .. 저하고 이혼하면 회사 때려 치고 시골 내려가서 개 키운답니다.

 

 

참고로 전 신혼 때부터 이 사람한테 실망하고 이혼생각하게 됐습니다.

 

밥 먹듯이 외박하고 돈 사고치는 게 지금까지 지속되니.. 포기상태이구요.

 

 

하지만 이혼녀라는 딱지붙이고 세상밖에 나와 살 용기가 없어서 여지 껏 참고 있었는데.. 이젠 그만 이혼하고 마음만이라고 편히 살고 싶어요. 제가 하도 속 썩어서 위염, 식도염까지 심하게 걸린 상태입니다.

 

 

과연 상담 받으면 회생할수 있는 문제인지 이렇게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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