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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279
제목 [Q&A] 부부문제 상담이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6-04-04 조회수 1448

- Q

 

전 결혼3년차고 나이는 30세인 주부입니다.남편은 34세이고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 다른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대화도 많이 하는편이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크게 싸운적 한번없고 서로를 잘 이해해주고 금전관계도 힘들긴하지만 저희 서로가 크게

문제삼을정도는 아니구요...현재는 둘이 같이 택배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전 결혼해서부터 쭈욱 혼자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섹스리스라고....아시죠? 전 그런말이 있는지도 몰랐다가 최근에 TV에서 보고 알았습니다.

전 저희부부만 특별히 그런줄 알았죠....

 

저희는 만난지 오래지 않아 동거부터 시작했습니다. 1년 동거하고 2005년 11월에 결혼했는데요. 동거하고 몇달까지만해도 지금처럼 관계 자체가 없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부부관계를 했었는데...

 

같이 산지 2달째부터인가(..??)부터 남편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절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엔 다른 부부들보다 훨씬 금슬좋아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거든요~

남편이 정말 자상하고 배려도 많이 해주고...

근데 부부관계가 차츰 뜸해지다 지금은 언제 관계를 가졌는지조차 희미할 정도예요~~

 

처음엔 내가 뚱뚱해서 싫은가..(참고로 저랑 만나기 전까진 남편이 살찐 여자들을 싫어했습니다.지금은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아님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그런건가...그것도아님 나 자체가 싫어진건가..별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남편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노력도 많이 해보고 제가먼저 다가가 요구해보기도하고,

나중엔 진지하게 대화도 해보고 그것도 자꾸 피하려고만 해서 몇번 술먹고 울면서 얘기 했던적도 있었는데 그 당시엔 잘못했다. 그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는지는 몰랐다. 내가 노력해 보겠다 등등의 얘기를 하더니 다음날부턴 항상 똑같은 날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1년에 한두번정도 관계를 가지는것같네요...그것도 제가 심각하게 얘기하면서 요구할때만........너무오래 이런관계가 유지되다보니 요즘은 제가 남편을 피하게 됩니다.제 몸 건드리는것도 싫고 살며시 포옹 하는것 조차 어떨땐 짜증이 납니다.

그정도면 그나마 나은건지도...

 

가끔은 sex파트너나 애인을 따로 만들까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 이런생각이 들때면 내가 꼭 이런생각까지 해야되나...제 자신이 창피하고 더럽게까지 느껴집니다.

전 어떻게 해야되는 건가요? 너무너무 답답합니다....ㅠ.ㅠ

 

 

- A

 

질문자 님

참 안타깝습니다.

 

특히 질문자 님이 먼저 다가가 노력하고 시도하고 이런 모습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별 효과가 없으시다니 얼마나 난감하십니까?

그러나 다른 부분에 대하여는 큰 어려움이 없으시다니 참 다행입니다.

 

현재 느끼는 불편함도 어떤 방법으로 든 잘 노력을 하면 다른 부분의 좋은 점들이

그 불편함을 덮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것입니다.

질문자 님이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 정말로 남편의 입장에서 남편이 원하는 식으로

예컨대, 뚱뚱한 여자가 싫다고 한다면 질문자님이 뚱뚱하지 않게 하는

그렇게 접근해 보셨는지요?

 

뚱뚱한 문제 뿐 만 아니라 남편이 좋아하는, 남편을 지지하고 그를 이해하는 식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모여주시면 어떨까요?

혹시 지금 껏 하신 노력이 질문자님 식으로 자신의 입장에서 하신 것은 아닌지요?

 

남편의 접근이나 스킨쉽을 거절하지 마시고, 그 거절은 간절히 원함에도 불구하고 이루어 지지

않음에서 오는 것이지만, 한 층 더 노력해보시고

 

부디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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