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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62
제목 남편의 이기심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글쓴이 삼남매 첨부파일
작성일 2009-06-10 조회수 2054

안녕하세요.저는 결혼 13년차이고 남편과는 5년 연애로 결혼했으니 18년차 정도 되는군요.

먼저 남편은 시아버님의 외도로 재혼후 낳은 아들이고 없는형편에도 귀남이로 소위말하는 좋은학벌에 사회적으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잇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친정아버지의 외도로 가정불화를 보고자라왔고 편모슬하에 어렵게 자라와 괭장히 소극적입니다.살림만하고 사회생활은 해본적 없구요.

 

저와남편은 살면 살수록   너무다른점이 많아지고 이기적인행동이 저를 맘상하게 합니다.

얼마전 올 2월말 남편의 외도를알게되었고 신기하게도 저에게 들킨 그날 여자와 모두 정리가 되는듯했습니다.이말은 아직도 저는  남편이 믿기지않는다는뜻이지요.남편은 정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여자와는 키스정도 까지 갔었다는데 그년메일에는" 오빠 섹시해,사랑해 "이런내용이 있었구요.

외도의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18년의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졌고 나와 아이들에게 짜증낼때 그년과 히히덕거리며 사랑놀음했을것을 생각하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분통이 터집니다.

당시에 남편은 나와 아이들만을 위해 살겠다고 잠시 친절해지는듯하더니 다시 까칠하고 자신만아는 남자로 돌아왔고 그때일을 들먹이며 속상해하면 처음엔 미안해 하는듯하더니 요세는 방관하고 딴소리합니다.

아이가 셋인데 밖에나가도 세아이가 저에게 엉겨붙고 남편은 주머니에 손을 꼽고 남의 아이들 보듣이하다가 야단만치고 화내고,집안에서도 마찮가지입니다.

얼마전 심리검사를 했는데 제가 상당히 소심하고비관적이고 염세적이고 우울하답니다.

내인생은 우리가정이 전부고 믿을사람도 남편하나인데, 그게 무너지니 제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 맘을 고쳐먹으려고 이런저런 노력을 해도 혼자 생각할 시간만 생기면 나쁜생각이 저를 괴롭힙니다.남편과 헤어져서 살아갈 생각은 못해봤고 죽어볼까 그런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남편의 성격은 안바뀔것 같고 내 맘의 병이 고쳐져야 할텐데

주말엔 다같이 있어도 아빠의 존재감이 없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남편을보면 바라보는것만으로도 미칠것같습니다.

다른사람한테 남편얘길하면 울큰아들12살짜리보다 어린얘같다고 합니다.

남편은 저에게 직장생활하는여자처럼 꾸미고 책도 많이 읽고 대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남편이 가정적이였으면 좋겠구요.

저는 저에게 착한남자하고 살고 싶습니다.

저 정신과 치료받아야하나요? 미쳐버릴것같고 남편이 미워요.아들을 그렇게 키운시부모도 밉고.

연애시절헤어질것하는생각도들고 

답답한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