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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20
제목 죽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요!!!
글쓴이 불불이맘 첨부파일
작성일 2009-04-23 조회수 1755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5년차인 부부입니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과 초등4학년인 딸래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항상 저희 신랑입니다.
연애할때부터 술을 좋아라 했구요.. 그땐 그런 부분들까지 맘에 들어서 결혼을 했습니다
문제는 결혼을 해서죠...
첫아이들 낳고.. 둘째를 가졌을때쯤.. 신랑은 학교를 핑게로 지방근무를 자청을 했습니다
공부(박사과정)를 한다기에.. 저도 몰론 좋다고 했구요
근데 그쪽에 혼자 있다보니 술은 더 자주 먹게 됐구
그러면서 카드값등이 불어나서 사채까지 쓰게 됐지요..
결국 제가 알게 됐구.. 그래서 그 당시 5천만원인가를 사채빚으로 갚았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서 뇌종양 수술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몸조리차.. 친정에 다녀간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집에 없는 틈을 타서 또 술먹고..카드값 만들어 내고... 그런생활이 계속 반복이 됐습니다..

근데 작년인가요..
또 사채를 썼더라구요.. 이번엔 7천만원...이나...
전 사채빚이 무서워서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습니다
근데 제 성격상 빚이 있는 꼴을 못봅니다..
그래서 아둥바둥.. 천만원 모아서 빚을 갚았지요...

근데.. 최근 또 천만원을 빚을 얻었다는 겁니다
자투리 지저분한거 갚아버리느라고.. 말이 되는건가요?
전 빚땜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또 빚을 만들다뇨?
여자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그냥.. 깨끗하게 헤어지자고... 그게 낫겠다고...

죽여 달라고도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겠다고...

전혀 먹히질 않습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3번은 꼭 술믈 마십니다
술을 마시며 보통이 새벽 4시거나 안들어 옵니다..

이러다가 제가 쓰러져 죽을거 같습니다..

정말루 이 버릇은 못고칠꺼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혼을 해야 하는걸까요? 전 37입니다..
젋디 젏은 나이에 신랑이랑 결혼해서 뇌종양에, 담석증에.. 별별 병을 다 얻고..
지금은.. 정말루 지치고 힘듭니다...

이혼만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처음에 사고가 있었을때 저희 부모님에게 말씀도 드려보고..
시댁에도 알렸습니다

근데 오히려 알렸다는 이유로 절 구박하더군요..

정말.. 이런 남자랑 살아야 하나요?
부부관계 안한지가.. 거의 3년은 된거 같구요..
살아야 할 책임도 의무도 없는거 같습니다

저만 희생하면서 사는거 같구...저 죽고 싶습니다...
살기위한 방법을 좀 가르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