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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17
제목 [Re]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9-04-19 조회수 1540

질문자 님

 

고생이 많습니다. 참 힘드시지요?

 

남편분에게 어려움이 있어서 상담을 원하시는데, 남편이 상담을 통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기를 바라시는지 잘 살펴보십시요. 특히 일상생활 안에서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하시는 것에 대해서도

그와 마찬가지로, 남편과 대화를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해서 어떤 결과를 얻고자 하시는지를 먼저

알아보십시요. 자신에게 물어보시라는 말입니다.

 

- - - 하지만 진짜 중요한 이야긴 하지 않습니다. 
신랑의 일, 미래, 같은것들요. - - -  

 

아마 질문자님은 이런 것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고 싶겠지요,

나아가 남편이 자신의 일, 가족의 미래 등에 대해 어떤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고 계획을 세워서 성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싶을 것입니다. 남편 또한 아내가 이런 소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실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의 그런 소망을 당장 이루어줄만한 능력이 없거나 (현실적으로) 혹은 남편 자신이 그런 능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아내와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직면할만한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신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만약 질문자님이 위와 같은 남편의 입장을 고려해서 예컨대 남편의 입장을 이해한다, 일이 잘 안풀리더라도 여유있게 기다려보자 등등의 태도를 보여주신다면 남편은 계속 회피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아내의 요청이나 주장에 호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분이 그런 태도를 보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아내분 자신의 요구, 기대를 잠시 뒤로하고 남편의 입장에서 남편의 부족함을 너그럽게 감싸는 아량이 필요하니까요.

 

우선 대화를 하고자 접근하실 때에는 남편의 입장에서 껄끄럽게 느낄만한 내용은 피하시고, 아주 사소한 일상적인 내용을 주제로 삼아서 가볍게, 남편의 입장에서 쉽게 답변할만한 이야기를 해보십시요. 남편을 이해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너무 다그치거나 비난하지 않아야 남편은 질문자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상담에 대해서도 아내가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실 때에 긍정적으로 접근하실 것입니다.

상담비용은 전화문의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