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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00
제목 [Re]잠자리를 하지않는 남편...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9-03-04 조회수 1960

질문자님

 

너무나  큰 고민 속에서 얼마나 힘드십니까?  참 안타깝군요.

 

그런 어려움을 갖고 계신 다른 남편분들을 보면 대체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성관계를 멀리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편분이 직장 등 외부에서 경험하는 어려운 일, 스트레스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상황에 당면한 남성들은 모든 일이 귀찮고 특히 가장 가까운 아내가 그런 상황을 알아차리는 것은 더욱 꺼려하는 터라 가장 긴밀하고, 서로간 상대를 속일 수 없는 적나라한 성관계에 대해서는 몹시 힘들어하고 회피하고 싶은 느낌을 갖고 있답니다.   

 

주로 아내의 경우,  성관계의 소원함이 정서적 거리감을 부추켜서 욕구충족이 안되는 어려움 보다는

(불충족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고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고 등등,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고 심리적 좌절을 느끼는 것이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한답니다.

 

즉 문제를 더욱 더 크게 확대시킨다는 말이지요.

 

좋은 분위기에서 남편과 대화를 시도하고 그 대화를 통하여 남편의 어려움과 고민이 무엇인지

남편을 이해하려는 입장으로 접근해보십시요. 특히 불충족으로 인한 불만도 문제이지만 더 큰 어려움은 그 때문에 부부관계의 기반을 와해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서 부디 좋은 결과 만드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