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커뮤니티 게시판

게시판

번호 893
제목 신혼부부입니다.
글쓴이 kyung 첨부파일
작성일 2009-02-22 조회수 1731

만난지 2년이 다 되어 결혼을 했습니다.  프로포즈를 받고도 1년이넘는 시간이 지났구요

결혼과 동시에 변하기 시작한 남편은 본인이 결혼할 준비가 안됏었던거 같다고 하더군요

워낙에 서로에게 피해주는 일이 없기에 싸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혼인데 각각 사는느낌이 넘힘들더군요. 신랑은 본인은 혼자 살아야 할 사람인것 같다고 했습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결국 잠시 떨어져 있기도 있기도 했구요.  혼자살면 그냥 살아도 되는것 같은데 가족이 생겼다는거 자체가 막막하고 힘들다고 합니다. 저와 관계된 저희 부모님 형제도 다 낯설고 힘들다구요.

시간이 지나고 이젠 결혼 이란걸 좀 받아들이는가 했는데..

부부는 서로 하나가 되는거라고 우리 삶이 좀 섞여야 할것 같다고 했더니 ..삶을 나눈다는게 무슨뜻인지 모르겟다고. 그냥 다들 각각 사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맘이 떠난거면 그냥 헤어지려고 몇번을 물어봐도 저에게 맘이 없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행복한 가정에 대한..그림이 전혀 그려지는것 같지가 않습니다.부부..가정에 대한 개념을 전혀 못잡는거 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