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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81
제목 부모님상담입니다..
글쓴이 엔젤전서뤼 첨부파일
작성일 2009-01-10 조회수 2129

안녕하세요 제 이야기는 아니고 어머니 아버지 문제때문에 여기까지 들르게 됐습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제가 어릴때부터 자주 싸우시곤 했습니다 지금 제나이 25살이구요..

 

그래도 그때는 돈벌기에 바빳고 저와 제 동생이 어려서 싸우기만 하시고 별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전보다 약간은 여유로운 생활을 해 나갈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도

 

어머니 아버지는 자주 다투십니다

 

일단 어머니 아버지는 성격이 고집스럽구요.. 특히 아버지가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약자이다 보니까 자식인 저로서는 약간이라도 어머니의 편에 서게 되는거 같은데

 

그래서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두분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싸우시는 이유가

 

아빠의 바람기입니다. 실제로 바람피는걸 목격한 건 아니지만 가끔씩 다른여자한테서 문자가 오는데 그 내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때마다 싸우고 아빠가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다시는 이런문자 오지 않게하겠다고는 하시지만

 

벌써 몇차례나 그런 문자가 온걸 엄마가 보셨습니다

 

엄마가 본게 몇차례이니 실제로 문자를 자주 주고 받았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아빠가 사교춤 추는곳을 다닙니다 이것역시 엄마가 당연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지만 그래도 취미생활이라고 인정하여 요즘에는 그것가지고는 머라고 안합니다

 

대신 엄마도 아빠가 싫어하시는 고스돕을 치러 다니시구요.. 물론 큰판은 아니구요

 

그런데 아버지가 그 사교춤 추러 다니는곳에서 아무래도 여자랑 춤을 추다보니

 

그런문자가 오면 엄마나 저희는 당연히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성생활을 잘 하지 않으십니다

 

5년에 한두번 정도..

 

아빠는 차도 있고 자유롭게 돌아다니시기 때문에.. 사교춤도 추러 다니고

 

그런 문자도 자꾸 오고..

 

그래서 엄마가 외로워 하시고 배신감을 많이 느끼신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당뇨에 걸리셨습니다 지금 나이 51이구요

 

좀 뚱뚱하십니다 키 155정도 되는데 몸무게가 80내외로요

 

그래서 당뇨도 생긴거 같은데

 

당뇨 합병증이 좀 온것 같습니다

 

다리가 계속 절이고 아프다고 합니다 말초 신경염처럼요..

 

그래서 병원은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다니셔서 당 수치는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습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그동안 20년동안 시집살이하면서 농사짓고 저희 키우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결국 쉴때가 되어서는 이렇게 지병을 얻으시고 건강이 안좋으시고 부부관계도 안좋으니 평소에 고민이 많고 결국 우울증도 좀 온것 같습니다

 

물론 나이도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갱년기이구요..

 

전에 아빠가 주식을 하셨었습니다 그때 돈을 많이 잃으셨어요

 

그래서 엄마는 주식의 주자만 들어도 아주 불쾌해하고 싫어하십니다

 

그런데 아빠가 이번에도 주식에 투자를 했습니다 8000만원 정도..

 

그런데 그 8000만원이 저희아빠가 새로 하는 사업에 들어가는돈 빼고는 

 

저희집에 남아있는 현금의 대부분이 거든요..

 

그래서 그것때문에도 엄마아빠가 많이 싸우셨습니다

 

저희 엄마의 잘못으로는.. 전에 엄마가 돈관리를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정에 약하기도 하고 그 돈을 좀 불려보고자

 

사람들한테 돈을 잘 꿔줬었습니다 그것때문에도 엄마아빠가 자주 싸우셨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나쁜놈이 엄마한테 공갈협박을 하면서 사기를 쳐서

 

3000만원정도를 뺏겼습니다

 

그걸 엄마혼자 대출받아 통장에 넣고 계돈 받으면서 갚아나가며

 

엄마 혼자 말도 못하고 가슴앓이 하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화김에 다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아빠가 돈관리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무지 구두쇠이시라 엄마가 반찬하나 사는것, 양말하나 사는것까지 심하게

 

간섭을 하셨습니다. 엄마 생활비는 한달에 용돈명목으로 달달이 주셨었구요..

 

이러한 일들로 인해 엄마 아빠는 서로서로 쌓인 앙금이 많은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저희 엄마가 성격이 완전 불같으십니다

 

싸울때는 완전 소리지르고 욕하고 장난이 아닙니다..

 

아빠는 또 그런걸 싫어하시고 그런게 쌓이고..

 

바로 오늘도 엄마아빠가 싸우셨습니다

 

이유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던 주식을.. 할거면 8000만원 다 말고 적당히만 하라고 했는데 아빠가 8000만원을 다 해버리셨고

 

엄마가 계돈으로 700만원을 받았는데 그 돈을 엄마 통장에 넣어놓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안된다며 이자율이 좀 더 높은 통장에 넣어야 한다 머 이런일이 발단이 되어서

 

싸우신듯 합니다

 

그러다가 화김에 서로 상처주는 말도 하게 되구요..

 

지금 저희집은 집, 땅, 아빠 직장등.. 대부분이 아빠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것도 엄마는 서운하고 야속하게 생각합니다.. 엄마가 그러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가장 염려되는거는 엄마의 우울증 증세입니다

 

이렇게 엄마가 신경쓰고 싸우시면서 죽고싶다는 말을 하시곤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말 뿐이었는데

 

얼마전에 수면제를 30알이나 드셨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집에 연탄을 피워놓고 누워있는걸

 

저와 제 동생이 아빠한테 막 전화해서 집에좀 가보라고 해서 겨우 사전에 막았습니다.

 

저도 깜짝놀라서 학교근처 원룸에 있다가 바로 집으로 내려왔구요..

 

그런데 엄마는 계속 살기 싫다는 말을 하시며.. 어차피 죽을거라고 하시면서

 

밥도 어제부터 하나도 드시질 않습니다..

 

저는 이 집의 장남이고 엄마가 어떻게 될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방법만 있으면 뭐든지 해보고 싶습니다

 

엄마랑 병원가서 우울증 치료해보자고 말해보고도 싶지만 엄마가 오해해서 해석하실거 같구.. 부부상담소에 가서 두분 상담을 받아보라고 말을 해보고 싶지만

 

엄마아빠가 갈 지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집이 큰 도시가 아니라 주변에 그런게 있지도 않을거 같구요..

 

제 집은 충남 보령이거든요.. 대천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너무 답답하고 걱정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