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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82
제목 신혼부부인데,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글쓴이 k 첨부파일
작성일 2009-01-24 조회수 2054

 

 결혼한지 4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하고, 하루하루가 지옥만 같아 마지막희망으로 상담을 해보려고 합니다.

 

 친한친구도 적극권유하더군요.

 

 그런데, 남편이 응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결혼하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단 한번도 일주일에 싸움없이 주말을 지나간적이 없습니다.

 

 신혼여행가는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신혼여행에서 가방을 던져 와인병을 깨고, 저를 밀쳐서, 쇄골뼈부근이 멍들고,

 

 무슨일만 있으면 밀고, 이전에는 팔을 비틀어서, 시퍼렇에 멍들어 2주를 갔습니다.

 

 저도 성격이 있는지라, 처음에는 같이 던지고, 쓰레기던지다가 손에 통조림딴게 비어 

 

 피가 뚝뚝 흐른적도 있구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여전이 욱하는 건 여전합니다.

 

 양가 부모님이 너무 속상해하셔서, 이젠 말씀 안드리지만, 미칠것같아요.

 

 좋을때는 우리가 왜싸웠을까? 왜 이렇게 사소한걸로 싸웠을까? 하지만, 되풀이됩니다.

 

 

 남들은 너무 행복하게 사는데 저만 지옥에 사는것 같습니다.

 

 맞는게 단하나도 없어요. 성생활부터...모든게...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을 합니다. 연봉도 남편보다 많습니다. 회사도 남편은 10분거리이지만, 저는 지하철

 

 타고 1시간을 가야 합니다. 

 

 남편은 절대 집안일을 안합니다. 빨래며, 청소며, 제가 해야합니다. 

 

 하라고 하면, 잔소리라고 뭐라고 합니다. 돈도 모으지 않습니다.

 

 저는 알뜰해서 월급의 60-70%를 모으고, 남편이 결혼전에 저에게 돈관리를 맞긴다했지만,

 

 마음데로 쓰고 다닙니다. 저에게 단한번도 돈준적도 없고, 모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에 음식을 만들어놔도, 피자며 햄버거며 사먹습니다.

 

 토요일일요일에 아침부터 저는 일어나 청소도 하고 함께 어딘가를 나가길 원하지만, 

 

 오후 3-4시경에나 일어나 하루종일 빈둥거리다 꼭 밤에는 술사와서 술먹고 잠이 듭니다.

 

 주중에는 제가 거의 10시 넘어 들어오기 때문에 엄마가 일주일에 3번은 집에 와서 청소를 해주십니다.

 

 제가 자다가 코를 골았나 봅니다. 저를 몇번이고 깨우고, 나중에는 욕까지 하더군요.

 

 c자, 개자 들어간 욕이요. 욕도 처음에는 미안해하더니, 이제는 자기 기분 나쁘면 욕입니다.

 

 제가 알면서 코곤건 아니잖아요.

 

 저희 부모님이 저 이런생활하라고 키워주신거 아닌데 말이죠.

 

 성생활도 자기가 하고싶은데로(대부분 야동을 보기때문에 그 취향데로..)하려하고,

 

 그렇게 안되면 제가 불감증이라고 합니다. 모든게 자기가 정상이고 제가 비정상이죠

 

 따지고 들면 또 욱하고 던지고

 

 제가 왜 결혼을 했나 모르겠습니다.

 

 이혼하고 싶은데(혼인신고도 안되있고 아직) 부모님과, 사회의 시선때문에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위장병까지 생기고 눈물만 나고...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알고 싶은데, 너무 괴롭습니다.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이젠 하루에도 몇번을 못생겼다 합니다. 

 

 

 

 당당하고 자신감있던 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걸 그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