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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79
제목 재혼가정인데 아들키우기가 넘힘들어요.
글쓴이 홍현진 첨부파일
작성일 2009-01-07 조회수 2537

안녕하세요. 저희는 재혼가정입니다. 남편에겐 아들이 있어요. 3살때부터 엄마로 봐와서 제가 엄만줄 알고 있구요. 지금은 9살되네요. 6살때부터 시댁에서 아이를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결혼한지는 4년이됐구요. 남편과 저사이에 의견차이가 크다는걸 알았습니다. 남편과 다투게되는 문제는 아들녀석때문이예요. 전 갑자기 큰아이를 데리고 와서 엄마역할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서로 적응하는데 마찰이 많아요. 아이가 고집이있고 자존심이 강한 아이같아요. 말이 엄청많아서 따지고 말댓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람 열받게하고 약을 올리는거 같아요.. 아직 아들에게 사랑과 정이 부족한데 자꾸 마찰이 생기니 눈물만 나고 정이 더 안가더라구요. 현재 임신8개월입니다. 우울해서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았어요. 남편과 함께오라하던데 남편은 가정문제를 우리가 해결해야지 그사람들이 뭘해결해주냐고 난리예요. 선생님은 죽을때까지 친모로 감추고 사는건 어렵다고 하던데 남편은 죽을때까지 비밀이라고 아이가 알면 빗나간다고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 친구들 많이 봤다고 그래서 이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전 생각이 달라요. 어려서 알면 차라리 성장기때나 성인이 되서 아는것보다 낫고 앞으로 아들과 저의 관계도 더 나아지지 않을까해요. 모든걸 숨기고 내가 다감수하고 생활해야한다는게 넘 힘들어요. 남편은 결혼전엔 키울수 있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아이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우울해하면 어쩌냐고 지금와서... 너가 택한길이니 어쩌냐는 식이예요. 그때도 자신은 없었지만 키울수 있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딪쳐서 생활하다보니 너무 힘드네요. 아이가 영리해서 더 힘든거 같아요. 있던 정도 떨어지려해요. 아이키우면서 제가 넘 욕심을 부리나봐요. 완벽하려구, 혹시 그렇게 안하면 남편이나 주위에서 제자식이 아니니 그러지. 하는 소릴 들을까봐 더그런거 같아요. 남편은 한번도 네자식이 아니니 그러겠지 생각한적 한번도 없다네요,. 배아파 나은 자식인데 왜그런 생각하는지 저를 이해못하겠다고 해요. 이런 의견차이가 넘힘들어요. 아이얘기만 나오면 예민하게 반응하며 흥분해요. 뱃속아이 한테도 넘 미안하고 힘드네요. 태교는 할수도 없어요. 매일 아이와 싸우고 화내고 울고 .... 

좀 도와주세요. 남편과 깊은 얘기 끝에 설득하여 전문상담가 조언을 좀 들어보자 했어요. 일단 어찌도움을 청해야할지 몰라 온라인상담신청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