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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78
제목 친정을 너무 싫어하는 남편 너무 힘들어요
글쓴이 34주부 첨부파일
작성일 2009-01-06 조회수 3139

안녕하세요.

친정과 남편의 문제로 지난번에도 상담드린적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노력하고..친정에 자주 가지도 않으면서 

남편의 맘을 돌려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갈길이 아주 먼것같습니다.

4년전 친정에서 남편의 창업자금을 마련하느라 3천만원의 도움을 받은후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친정부모님은 정말 자식 생각하는 맘으로 흔쾌히 해주셨고..지금도 남편을보며

가벼운 잔소리 한마디 안하시고 오히려 약을 해주시고 남편생일날도 옷사입으라며 봉투도 

챙겨주시고..그런부모님께 전 마냥죄송하기만 합니다.

1년전 시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신후 혼자되신 시아버님이 더 걱정되고 부담스러운지..

예전에 제가 어머님한테 섭섭하게 했던일까지 들추며 6살난 딸아이도

니가 잘못키워 친할머니 할아버지 싫어한다고 억지를 씁니다.

몇일전 친정제사날 하루 자고오고 싶다고 한말에서 또 화가 시작됬습니다.

남편이 자고오려면 혼자 자고와라며 화를 내길래...포기하고 제사를 마쳤는데 

철없는 6살난 딸아이가 (아빠 나 여기서 자고갈래?)신랑은 어른들앞이니 억지로 허락해놓고

돌쟁이 아들과 집에와서는 저에게 온갖화를 내뿜으며 폭력까지 행사합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엔 소리를 치거나 물건을 치거나...

제가 잘못했다 빌어보기도 하고 당신말이 다 맞다고 타이르기도 했지만...

상황이 좋아지는게 없습니다...

너희 부모는 뭐가 그리잘라서 공무원이 다냐..그렇게 잘났냐...너도 똑같다...

저희친정보다 형편이 좀 못한 시댁을 무시했다며...모가지 꽂꽂히 쳐들고..

잘난척했다며...정신차려라..내가 돈 더 잘벌면 다 죽여버린다...

살기싫으면 가라..애들은 다 놓고 가라...내가 키운다..내 아들은 나처럼 안되게 할거다...

조금이라도 한마디 하면 더 난리치고 때리고 화를 참지를 못합니다..

조금있으면 명절인데..암것도 모르는 친정부모님들은 하룻밤이라도 함께 자고 가고싶을텐데...

너무 어렵습니다...

여섯살난 딸아이도 혼자계신 할아버지가 더 어렵고 불편한건 당연한거같은데..

처갓집 가면 자기딸이 아닌거같다..장인장모딸이다 라며 억지소리 합니다

그냥 손자 손녀가 이뻐서 잘해주시는것 뿐인데..

나가라며 소리치면 정말 나가서 제가 필요하다는걸 알려주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한 판단인지...

하소연 할떄도 없고...엄마 없는 자식을 정말 키울수 있는지.....

평소엔 정말 가정적이고 애들한테도 잘 하는데 왜 화만 나면 이성을 잃고 저러는지...

친정과의 문제를 어찌 해결해야 할런지...너무나도 어렵습니다.

도와주세요..제가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