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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37
제목 [Re]신랑의 말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습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8-12-14 조회수 1546

질문자 님
 
얼마나 힘드십니까? 매우 안타깝군요.
 
- - - <너랑 살기 싫다><헤어지자><너한텐 한푼도 줄 수없다>
<너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느리가 잘 들어와야한다던데....>
<너가 사람을 죽인다더니 맞나보다><머릿속에 똥만 가득들었다><회사다니는거 유세하냐>
<이혼합의서써라> 등등- - -  이렇게 막말을 하니 견디기가 너무 어렵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사랑하고 아이를 잘 키우고 가정을 잘 지키고 싶다고 하시니 참 
갸륵하십니다. 
 
상담글을 보면 남편의 원가족관계에 너무 어려움이 많아서 과거의 상처를 아내(보복 당할 우려가 없는) 에게 투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위에서 나열한 아내에 대한 남편의 비난의 대부분은
질문자 님에게 해당된다기 보다는 남편 자신의 초기경험(어린시절의 충족, 불충족된 욕구/정서 및 가족관계)에 그 근거가 있을 것 같군요.    
 
질문자 님 자신의 몫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 마십시요. 남편의 역기능(욕, 비난, 손상시키려는 태도, 행동, 공격 등)을 당면하게 될 때에는 그것은 내것이 아니야 번지수를 잘 못 찾았어...  라고 생각하시고 그런 태도에 합류하시면 안 됩니다. 개입하지 말고 피해야 하는데, 함께
몸싸움을 하신다니 그 후유증이 더욱 질문자님을 괴롭히지 않습니까?
 
남편의 역기능적 태도(욕, 비난, 공격)가 발생될 때, 그 이전에 생겼던 어떤 일들(부부관계 안에서)

이 있었습니까? 질문자님 자신에게서 이유를 찾아본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상담글을 보면서, 현재 질문자님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겠는데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때가 언제인지, 그 때에 어떤 일들이 어떻게 발생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점에 대해 스스로 잘 살펴보시고 그 부분에서 개선 할만한 실마리가 없는지 파악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행운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