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커뮤니티 게시판

게시판

번호 820
제목 너무 자란 환경이 다른 탓 인가요?
글쓴이 mm 첨부파일
작성일 2008-11-13 조회수 1361

저는 34살의 주부입니다.

2살된 아기가 있구요
저희 남편은 어머니가 3남매를 두고 
남편 초등학교 3학년때 가출하셨고 편부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남편에게 비친 아버님은 항상 다른 여자분과의 생활에 물질과 시간적으로 중점을 두셨고
자식들이 집에서 어찌 지내는지 전혀 방관하시는 아버지셨습니다.
가끔씩 만취하셔서 폭행을 휘두르는 무서운 아버지셨죠.
저는 평범한 집에서 자랐고 약간의 어머니의 간섭과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편이구요.
환경이 너무 다른 두 사람이라 그런지 한번씩 다투게 되면 
서로 이해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남편에게 이러 이러한 점이 서운하다고 말하면
너는 너무 곱게 자라서 그런다. 너는 그게 울일이냐. 
너무 힘든일 없이 자라서 너무 약해 빠졌다. 너가 굶어본적 있느냐.
하면서 또 다시 자신의 어릴적 불행했던 과거 이야기로 빠집니다.
어떠한 문제를 막론하고 답변은 이 몇마디로 끝내버리죠.
결국은 제가 약해서 서운할일도 아닌데 투정을 부리는 꼴로 치부해 
버리고 제가 잘못한 사람이 되버립니다.
그리곤 오히려 자기가 더 화를 내죠. 결국 술에 만취해서 거의 아침에 
들어오거나 몇번은 이를 계기로 가끔 외박  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들어와 그렇게 힘들면 친정으로 가라고 번번히 말 해 버립니다.

전 너무 힘들어 죽겠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고 

문제에 대해서 남편과 이야기를 해 보고 싶은것인데 

이렇게 되면 정말 황당할 때가 많습니다.

아주 사소한 문제도 항상 상황을 이렇게 똑같이 만들어 버리죠.

결국 대화는 하지 못하고 이혼이야기 까지 들어야 하지요.

이럴땐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