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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95
제목 [Re]답답합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8-10-09 조회수 1300

질문자 님

 

얼마나 답답합니까? 참 안타깝군요.

 

결혼 초기 부부는 대부분 적응을 위한 몸살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서로간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많이 언급하고 그것이 발단이 되어서 대립, 충돌을 빚게 되지요. 이러한 대립과 충돌이 반복되면

상대의 단점이 나에게 불편함을 주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상대를 이겨서 내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

해야겠다는 이기심이 더 큰 대립을 초래합니다.

 

남편분이 질문자님을 이겨야겠다고 생각하여, 요리를 거론하는 것- 이렇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 은

아니지만 지금 강조하는 것은 변화, 해결을 위한 이해를 돕기위해 하는 말입니다. 즉 이런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되면 대립을 위한 대립, 이겨야겠다는 대립 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요리실력 부족이 남편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면 실제로 그것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이 진심이라면, 혹시 그런 마음을 말로, 태도로 표현한 적이 있는지요?  즉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내가 열심히 요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음식 때문에 불편해하는 심정을 이해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남편의 태도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답니다. 나아가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라고 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지속적으로 남편이 스트레스를 주므로 나 역시 남편에게 남편의 단점이 보이면 그것을

과도하게 꼬집어서 비난, 공격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말이 아니고요.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서로 상대의 단점을 붙잡고 늘어져서 대립을 위한 대립을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질문자님이 그 부분에 대해 남편에게 조근조근하게 설명을 하거나 예컨대 "내가 음식솜씨가 부족해서 미안해, 어떻게 하냐? 집에서 밥을 맛있게 먹어야 기운을 차릴텐데...  " "- - - 그 대신 내가 잘하는 것 중에서 무엇을 해주면 당신이 좀 위로를 받을까? - -  "  등 등 남편을 이해하는 식의 태도, 언급을 보이면 그리고 남편의 단점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어렵겠지요?...

 

용기를 내시고 꾸준히 노력하시면 반드시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상담은 위와 같은 실천을 하기가 보다 쉽고 그 성과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드립니다.  

상담비용은 전화문의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