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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13
제목 [Re]상담부탁해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8-04-16 조회수 1551

질문자 님

 

얼마나 힘드십니까? 정말 안타깝군요.

 

질문자님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남편에게 자신의 존재가 쓸모없다고 느껴질 것 같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직접 그런 언급을 하였나요? 쓸모없는 존재 같다 라고 느끼는 것은

질문자님 자신의 추측 아닙니까?

 

혹시, 아주 혹시  남편이 직접적으로 그렇게 말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질문자님 자신이 전혀 그렇지

않다 라고 생각하시고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보면서, 현실에서 기능적인 모습으로 생활 해나가야 결혼생활은 물론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답니다.

 

지금 자신의 존재가 미모도 아니고 특별한 매력도 없는 너무 평범한 아즘마 라고 이미 스스로가 그렇게 느끼기 때문에 남편도 분명히 그런 생각을 할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힘을 주시고 본인 자신이 두 아이의 엄마이고 한 남편의 아내로서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깨달아 내가 나를 사랑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편이 성관계에 대해 무심한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그 배우자의 영향도 있겠지만 본인 자신(남편)의 이유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언지 알 수는 없지만 현재의 상황을 오로지 자신의 탓으로 보고, 특히 남편이 성적인 접촉을 회피함으로 하여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낮추어버리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겠지요...

 

본인 스스로가 매력이 없다 라고 느끼신다면 매력적인 모습이 되도록 노력해 보십시요. 반드시 신체적인 용모에만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서 그것을 부각시키는 그리고 

마음이 순수하고, 인내하고, 폭넓은 이해심을 가지는 그런 매력이 더 생명력이 있겠지요...  

남편으로부터 전적인 환영을 받아야만 행복할 수 있고 그게 아니면 무조건 불행하다고 보는 시각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부부관계가 소중하지만 그보다 먼저 배우자 각 개인 자신의 삶이 있고 동시에 부부로서 결혼생활 안에서의 각 배우자의 역할이 있으며, 배우자 각각 개별적으로 그리고 부부로서 함께 이 두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삶이 더 좋은 것입니다.

 

부디 용기를 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