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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268
제목 [Re]결혼생활이 넘 불행합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8-11-25 조회수 2443

질문자 님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하다고 느껴지니 얼마나 힘드십니까? 참 안타깝군요.

 

부부간의 대화, 성관계 등 여러가지에서 결혼 전에 비하여 차이가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특히 남편분은 장모님을 의식하여 잠자리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하니 정말 어렵겠습니다.

더구나 전에는 잦은 성관계를 요구하고 아내에 대한 사랑이 매우 절실하였던 점을 살펴보면 질문자님의 좌절감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질문자님도 - - - "하지만,,전 넘 힘들어여,,내가 생각 햇던 사람이 아니여여,,무뚝뚝하구,서로 자꾸틀어져만 갑니다 대화가 더이상..힘들어 지는것 같아여,,넘 틀어져 버리구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  이와 같이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돌아가는 결혼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남편이 자신이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더라는 느낌을 가지고 계신데, 이러한 느낌을 남편도 짐작하고 있을 것입니다.

 

결혼생활 어려움의 발단을 계란이 먼저냐 혹은 닭이 먼저냐 - - - 라고 얘기하지요?

그 근원이 남편 혹은 아내 그 누구에게서 비롯되었나 를 분명하게 밝히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신혼부부들은 적응을 위한 몸살을 앓습니다. 결혼 이후의 생활은 그 이전의 생활과는 다르고 이렇게 다르다는 점은 명백하고 당연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차이를 나 자신의 변화된

생활(배우자가 생기고 나 역시 상대의 배우자가 된 것) 에서의 과제로 받아들이고 순간순간의 삶의 과정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넘어가나 에 대해 살펴보고 파악하며 잘 적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내가 나를 대하는 것이 전과 다르다고 느낀다면 그 남편 역시 아내를 대하는 모습이 전과 달라질 것입니다. 성관계의 어려움을 언급할지라도 그 주제는 반드시 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결혼 이후의 생활(금전, 장사, 해결해야 하는 문제 등)이 너무 힘들고 다른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 부분이, 가장 만만한(내가 피해를 입혀도 나에게 보복하지 않을것 같은) 배우자에게 투사될 수도 있습니다.

 

결혼생활은 단 한 사람의 배우자와 평생동안 지속되는 아주 장기간에 걸친 인생여정 입니다.

부디 여유를 가지시고 기다리며, 꾸준히 노력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나 자신이라고 한다면, 불행도 행복도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