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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267
제목 [Re]시간이 지날수록 어렵다고 느껴지는 결혼생활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8-12-22 조회수 2143

질문자 님

 

참 어렵지요? 결혼 전과 후의 차이가 현실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이 현상이 질문자님을

좌절시키고 나아가 이혼이라도 해야할 것 같고, 등등 참 난감할 것입니다.

 

결혼생활은 부지개빛 행복이 펼쳐지는 환상이 아니라, 그야말로 숨길 수 없는 배우자 간의 본성과

욕구가 첨예하게 대립이 되는 고단한 삶의 여정이랍니다. 그 과정마다 두 분의 절충과 타협은

필수사항이고요. 막연하게 결혼전 나를 매우 사랑한다고 했으니까...  그니까 지금 그 약속을 지텨서 나를 무조건 사랑해줘,  라는  기대는 현실에서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댁가족과의 갈등, 남편의 조건, 성격 등이 성에 차지 않는 어려움 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배우자가 그 누구이든 결혼생활의 지속은 어려워집니다.

 

시댁가족과의 갈등을 배우자 자신과의 갈등으로 확대시키면 타협이 더욱 힘들어지고요. 남편과 그 가족과의 관계 이 두 가지는 엄밀히 분리를 해야 합니다. 남편에게 결혼생활 지속을 위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없다면 질문자님 생각처럼 자신에게 해당이 될만한 그 무엇을 잘 조절해

보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군요.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처럼, 현상을 너무 힘들다 고 보기보다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시고

좋은 때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용기를 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