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부부상담연구소

커뮤니티

커뮤니티 게시판

게시판

번호 1208

제목	[Re]말 못하고 사는 남편 입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7-08-24	조회수	1863

질문자 님

상담글을 아주 자세히 쓰셔서 마치 두 분의 모습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하군요.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정말 안타깝군요.

현재 아내분의 언급에 대해 살펴보면, 그 분은 남편에 대한 자신의 불만이 있더라도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살아오셨을 것 같습니다. 남편의 직장생활, 아이들 양육 등에 혹시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보아서 나름대로 는 참으면서 표현을 하시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때문으로 남편의 어려움, 스트레스 등에 대해 예컨대, "나도 참으면서 지내는데 자기도 그냥

참고, 그럭저럭 넘기지 왜 나한테 이야기 하는거야?..." 라는 생각을 무의식적 으로 즉 의도적이지

않은 마음으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일 겁니다.

이제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셨다는데, 지난 일을 생각해보면 그래도 아내분이 참고 자리를 지켜서

가정일에 대해 큰 차질이 없도록 하신 공이 있지 않겠습니까?

두 분 모두 중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이제는 대화도 나누고 이전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만하실 텐데, 서로 마음이 통하지 않고 불만이 높아가니 답답하고 짜증이 커질 것입니다.

현재 두 분은 도저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 않으며, 다만 부부관계를 돈독히 하고

서로간의 충족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이 부족하신 듯 합니다.

상담과정 및 횟수는 첫회기 면접을 마친 후에 말씀 드릴 수 있으며, 혹시 아내분이 상담을 거절하실 경우 남편분이 먼저 상담에 응하셔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상담과정 등은

우리 홈페이지 부부상담 - - -> 3W부부상담 내용을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을 통하여 도움을 받으시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선희 드림.

수정하기 삭제 글쓰기 답변하기

목록보기

이전글[Re][Re]지금은 서로가 말을 하지 않고 생둥한데 어떻게 털어낼까요?

다음글[Re]제가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