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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209
제목 [Re][Re]지금은 서로가 말을 하지 않고 생둥한데 어떻게 털어낼까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7-08-24 조회수 2279

질문자 님

 

남편과의 갈등으로 괴로운데 옆에 의지가 되는 분이 계시니 한편으로는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위안으로 언제까지 유지를 할 수 있겠습니까?

혹시 부부관계를 지금 상황으로 지속하려는 생각은 아니시지요... 

 

남편이 언니 분에게 불편한 태도를 보이니 더욱 언니를 두둔하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 결과가 

자신에게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대출금과 관련되어서 방세를 반환하려면 난처하신 형편을 남편분께 강조하시고(이미 아시겠지만)

그 일 뿐이지, 언니보다는 남편이 훨씬 소중하다는 언급을 분명하게 하셔야 합니다. 

 

오랜동안 갈등이 누적되었다면 갑자기 먼저 말을 꺼내기가 쑥스럽고 어려울 것입니다.

해외여행을 가서도 함께 어울리지 않았다면 얼마나 멋적고 썰렁했겠으며, 남편에 대하여

'그래도 남자인데 참 쫀쫀하고 못되었다' 고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를 쳐다보면서 천천히 여유있게 살펴보십시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랑하는

내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소중하다 는 말 그이상의 의미를 가진 분이라는 뜻입니다.

 

먼저 말을 걸고 대화의 물꼬를 트십시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 보여도 하면 됩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조건들은 덮어두시고 그냥 시작하십시요.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