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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33
제목 [Re]문제 조차 파악이 안됩니다..
글쓴이 황임숙 첨부파일
작성일 2009-02-19 조회수 1982

안녕하세요,

 

사소한 문제들로 늘 다투시고

남편의 말은 4차원의 말처럼 전혀 알아듣기 힘들고 

또 남편은 아내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한다고 혼내듯이 다그치시는군요.

부부사이에 흔히 있는 일인데 사제지간으로 만나셨다니 더 그렇게 학생 혼내듯

하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인 입장에서는 뭘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혼나야하면 참 괴롭고 속상하겠네요.

 

양복의 예를 드셨는데

참, 남자 양복은 구분하기가 애매하지요?

저도 그런 실수를 자주 한답니다.

제 남편도 바쁜 아침에 양복을 바꿔주는걸 싫어해서 전날 밤 꺼내놓으라고 하고, 제가 실수를 하면

화를 내고 갑니다.

출근길엔 1,2분도 아까운 상황인데 양복때문에 시간을 끌게되면 화가 날 수도 있겠지요.

양복 아래 위가 다르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남편과 어제 확인하고 내놨으니 한벌이 맞다고 주장하는 아내, 급기야 남편은 위 아래 상표를 확인하고는 아내에게 왜 틀린 걸 우기냐고 화를 내게 되고, 그러면 아내도 화나서 맞받아치게 되고 , 남편은 더 화가 나서 험한 말을 하고 이렇게 일이 진행되겠지요?

어느 집이나 있는 상황이고 풍경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무엇이 화가 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고 쓰셨네요.

잘못내 놓을 수도 있는데 왜 그러냐, 그런 마음이신지

무엇때문에 저렇게 화가 났는지 그것을 잘 모르시겠다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또 아들과의 에피소드도 적어주셨는데요

적어주신 내용으로는 왜 이중인격자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는지

도무지 그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부인께선 부부간에 문제가 발생하는 주원인이 성격 차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MBTI 성격유형검사가 있는데요.

그 검사를 통해 부부간의 성격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고 어떤 점에서 서로 이해하기

힘들고 부딪치게 되는지 검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상담소를 방문하셔서 함께 검사를 받으시고

우리 부부가 소통이  안되는 지점이 어떤  부분들인지 점검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꼭 방문하셔서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