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커뮤니티 게시판

게시판

번호 1132
제목 [Re]남편에대한 불신
글쓴이 황임숙 첨부파일
작성일 2009-02-19 조회수 1824

안녕하세요,

결혼생활에서 부부간의 신뢰는 필수적인 부분인데

남편을 믿지 못하게 되셨다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감당이 안되는 그 심정이 참 안타깝습니다.

 

부인께서 남편을 믿지 못하게 된 주 원인이 

남편이 채팅을 통해 다른 여성들을 만나고 그 여성들과 성관계까지 맺는 것같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남편은 부인을 통해 채우지 못하는 성욕을 다른 여성들과의 관계를 통해 해소하려는 것일까요?

왜 부인과는 2주에 한번으로 횟수가 줄었으면서도 다른 여성들을 찾게된 것일까요?

부인께서는 살이 찐 것이 성관계를 2주에 한 번 정도 하게 된 주원인인것 처럼 쓰셨는데 그것이 실질적인 주원인일까요?

결혼한지 3년이 다되셨다니 서로 간에 절절한 마음은 조금 식었을 수 있겠지요.

부인께서 밤 12시에 들어오셔서 서로 얼굴조차 맞대기 힘든 타이트한 생활이 성관계를 저해하는 한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고 

그런 생활 속에서 거의 대화할 시간도 없이 매일의 생활을 반복하면서 사소한 오해나 서운함이

쌓여서 그것이 성관계 갖는 횟수가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을 수도 있지요.

하나의 결과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데 

그런 복합적인 원인들이 이 댁에서는 성관계 횟수의 감소라는 걸로 나타났을 수 있지요.

그리고 아마도 다른 변화도 감지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채팅을 통해 다른 상대를 만나는 것은 파악을 하고 계신데 관계 맺는 것도 확인하신 부분인가요?

단지 그 결과로 까지 치닫는 상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고 계신건 아닌지요?

그것이 사실이건 아니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 깨어지고 금가는 결혼생활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두분이, 아니면

부인부터라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어느 부분에서 불만스러워하고 어떤 것을 불편해하는지,

내 행동의 어떤 부분이, 내 말의 어떤 것이 남편에게 서운했는지,

남편이 내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또 나는 우리 부부관계에서 어떤 부분을 회복하기 바라는지

서로를 비방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면서 진솔하게 얘기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두분이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힘드시다면 부근의 상담시설을 이용하셔서 도움을 받으셔도 좋겠지요.

어느 부부에서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그것이 원만하지 못한 성생활로 나타나기도 하고  외도나 중독 등 여러가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답니다.

남편을 추궁하는 것은 남편이 내게 화를 내고 숨기거나 거짓말하게 만들고 또 그런 남편의 모습에서 아내는 불신을 키워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남편의 행동에 대해 추궁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위해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 하는지,

서로 비판하고 비난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얘기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