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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21
제목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글쓴이 장영지 첨부파일
작성일 2014-07-15 조회수 1977
       


결혼7년차 아들 둘을 둔 주부입니다.
결혼 한달동안 신혼생활하고 시댁으로 들어가 시부모님.남자조카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는데 결혼전엔  복덩이라 불리우던시부모님의 애칭이 결혼과 동시에 돼지.멍청이로..바뀌었습니다 제가 몰랐던 이자에 빚에..그로인해
남편은 회사와대리운전을 병행하고 외로운 나날의 연속이였습니다.
애가 생기면 달라질거라 생각하고 큰애를 가졌는데..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임신과동시에 따르는 스트레스가..운동해라 애1시간내로 안낳으면 그냥집으로갈것이다  등등..출산후 몸조리도 제대로 못받고 시어머님의 감기와자가우울증 증세로 남편은 저와아이가 아닌 어머님에게 관심이 더쏠리고 늦은귀가에 
아들이 안쓰러웠던 어머님은 겨울날 오빠자야하니까 애기델구 거실에 나와있으라며...이자에빚에 저모르게 1 억이 넘는 대출을 받아 산 아파트에서 결국 신혼생활을 했던 지하방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부모님과조카와함께...
뭐가 없어지면 저를 의심하시고, 당신은 아니라 하시지만 저에겐 너무 큰 시집살이 였습니다 임신 막달에 만두를 빚는데 이러다 애가 나오는건가..밑이 빠지는고통을 견뎌야했고 마늘.도라지는 기본으로 까야하고..1년제사가
13번이나 있어서...몸으로 하는 노동은 견딜수 있었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남편과의관계.친정부모.육아까지 간섭 안하시는게 없으시고 결국 그 화가 아이어게 그걸 감지한 남편이 정신과를 추천해줬고 두차례가고 끝이었습니다.
신경쇠약에 우울증에 조울증등등8가지 항목이 정상이 아니라고..
일단 분가를 해야한다는..남편은 우리집 상황을 몰라서 그런다 그냥그냥
또 그렇게 살았습니다 결혼4년차 되던해 남편의 아는 여동생을 만나게 되었다며같이 대리운전을 하기로했다며 이해했습니다..그런데 일을 그만두고도 
새벽에  술자리를 갖고 연락하고 제가 싫다하니 저모르게
연락을 주고받다 제가 알게 되었고 배신감에 치를 떨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아무사이 아니다 난 너없인 안된다....살기로 했습니다
한번 믿기로 했습니다..작년3월 둘째가 생기어 우여곡절 끝에 분가를 했습니다
전에살던 지하방은 시모님  명의에 자가였는데 지금은 월45만원의 세를 내고
살고있습니다.다달이 돈이 나갈때마다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남편의 회사 여팀장이 있었는데 정말 거슬리게 싫었습니다 아침.저녁.새벽
주말 상관없이 오는 전화.문자 남편이 야간일을 많이 해서 언제 어떻게 더 했는지는...일얘기반 일상적인얘기 농담반.. 싫다 수도없이 얘기했지만 팀장이 회사를그만두고 같이 일을하자 제안했다 하더라구요 그일하려면 나하고 도장찌고
하라고 협박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남편의 뜻에 따라야 했지요..
생각을 해보니 이사람도 꿈이있고 야망이 큰 사람인데 나로인해 너무 피해를
받는거 같단 생각에 한발 양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둘만의 대화창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런 관계였더라구요 여자의 집안도 좋고 남편은 한의사라고 들었습니다
정말 비참했습니다 잡을수가 없을거같고 난무능력한 주부인데 이여자는..
남편은 자기만 좋아한거라고 걔는 아무 잘못 없다고 해서는 안될말로
저에게 비수를 꽃아 데었죠 그러다 둘의 통화내용이 담긴 음성메세지를
듣게 되었는데 집에들오기 직전까지 연락을주고받고 연락이 안닿으면삐치고 남편의 아침도 몇번 챙겨준거 같더라구요 저나름 아침 챙겨주는거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살았는데 그마저 별개 아니었단 생각도 들고 이일을 알기 몇달전
너무 행복해 불안하다고도 얘기했었는데 내가 늘 우려하고 걱정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버린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둘의 대화가 음성이 맴돌고 점점 지쳐가는 남편의 모습을 보는것도 힘들고
믿고 따라야할지 멈춰야 할지 ㅠ  제인생의 전부라 믿고 의지하고 산 남편에게
받은 충격이 아...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