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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53
제목 상담 부탁 드립니다.
글쓴이 김현진 첨부파일
작성일 2009-12-15 조회수 2008
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었고, 별거중입니다. 남편은 이혼도 별거도 원하지 않고 있으나, 저는 마음이 확고한 상태 입니다.
 
남편은 화나거나 아주 작은 서운한 일에도 무시하는 말들과 험한 말들을 사용해서 심하게 화를 내요. 예를 들어, 같이 쇼핑가서 자신이 안좋아하는 옷을 산다거나, 배고파 할때 밥이 조금 늦게 준비 된다거나 하는 일상에서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일들에서 상스러운 말들로 화를 내요. 저는 화를 낼때 같이 싸우는 것을 싫어해서 남편이 화를 내기 시작하면 주로 제가 잠깐 피해 있다가 나중에 차분하게 얘기 하는 편입니다. 
서운하고 화가 날 수도 있다는 기분은 이해를 하겠으나, 모든 사람이 화가 난다고 막말을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이틀이 멀다 하고 말로 상처를 주니 이제는 얼굴을 보고 있기조차 불편한 심정입니다.
 
남편이 험한 말들로 상처를 주니, 더욱 싸움을 피하게 되었고, 이제 남편이 화를 내면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고 참게 되었는데, 그래도 남편은 제가 화를 낼때까지 계속 폭언을 퍼붓습니다.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냐고 했더니 너열받게 하려고 약오르게 하려고 그런다고 대답하더군요.
 
화내지않고 차분하게 이야기 하는것도 해보았고, 메일이나 편지로 이야기하는것도 해보았고, 수도없이 울어도 보았습니다. 남편도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뉘우치는것 같아 보였고, 몇일은 잘 견디는것 같았지만 결국 다시 제자리.. 그래서 의미없는 악순환만 되풀이하다 이제 너무 지쳐서 포기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상담게시판에 도움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