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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03
제목 저에게 받은 상처때문에...
글쓴이 투재맘 첨부파일
작성일 2009-08-04 조회수 1584
결혼 10년차, 10살과 2살에 두아이 엄마입니다..사내커플로 만나 맞벌이를 하다, 전업주부가 된지 2년되었구요. 원래 무뚝뚝한 신랑이지만, 이젠 거의 대화라는 건 우리에게 어색하구요, 툭하면
거실에서 자는 신랑은 이젠 당연히 각방입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건 꿈도 못꾸고요..함께 웃으며
애기하는 가정에 모습은 찾아 볼수도 없어요..
작년에 고민끝에 부부상담을 한번 받아봤지만, 신랑은 그자리에서도 속내를 들어내지않아 상담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대화법을 배워왔지만, 한번도 실천한적 없네요..
제가 신랑에게 불만은 대화가 없고, 부부관계는 커녕 각방쓰는걸 편해하고, r그나마 함께 할수 있는 주말엔 잠만잡니다..밤이 되면 일어나구요,아이들이 소중하다는 말뿐 함께 하는 추억엔 관심이 없네요..집안일은 모두 제 자치구요..시아버님 또한 무뚝뚝 그자체라 시댁에 가면 미래에 저에 모습을 보는거 같아 정말 미치겠습니다..이런 모습을 내 아이에게 대물림될까 두렵구요..
엄마, 아빠에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화목한 가정에 의미를 알려주고 싶은데...
며칠전 몇년만에 이런문제로 말다툼이 있었습니다..말다툼속에 저로 인해 무능력하고, 돈없는 남자라는 것을 알게되어 자존감을 잃었데요..그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그래서 괴롭다네요..나만큼 자기도 상처가 크다고...자기에게 아버님에 모습을 보는게 괴롭다고,,태어난게 후회스럽다고,,40년동안 행복한적이 없다고,,,경제적으로 힘든 시부모과 제 앞가름도 못하는 40살에 결혼도 못한 도련님에 책임이 무겁습니다...언제부턴가 1억이 훨씬 넘는 돈을 저와 상의도 없이 여기 저기 대출을 해가며 주식을 하고 있구요..능력없는 부모님을 위해 빨리 돈을 불려 여건을 마련하려고 한답니다..전 정말 배신감 그 자체입니다..저도 저희 집에 장녀인데...저흰 어떤 상담을 받으면 될까요? 비용도 궁금하구요..천주교 신자입니다...더욱 마음이 끌려 이렇게 상담글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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