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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02

제목	[Re]성격차이로인한 이혼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9-07-31	조회수	1235

질문자 님

성격차이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신다니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하십니까?

성격 이라는 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이 있는 것이라 쉽게 변하거나 고쳐지지 않으니, 즉

자신도 본인의 성격을 고치려고 해도 어려운 일이므로, 성격을 문제로 삼는다면 해결이

더욱 힘들어진답니다.

질문자님 뿐 아니라 모든 부부들 에게는 정도의 차이일 뿐 성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성격의 차이를 조절하고 타협하는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성격의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사소한 생활사건 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상대의 요구, 주장을 받아들여 노력하고 동시에 나의 것도

상대가 받아들이도록 즉, 상대와 내가 편안하게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아주 작은 것부터 접근하는 것입니다.

성격차이를 다루는, 극복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것이지만,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들을

절충하는 것은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역설적인 말이지만, 부부간 성격의 차이를 문제 삼지 않아야 즉 큰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말고, 작은 것을 이루는 데에 만족할 때에 잘 살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운을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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