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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02
제목 [Re]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2-09-22 조회수 1362
- - -   그러면서 늘 하는말은 우리 대화하지 말자.
내가 뭐하러 미친놈처럼 벽에게 말을 해서 내 속이 터질꺼 같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 문제도 그렇고, 말끝에 늘 폭언을하는 일쌈는 남편도 그렇고..
 
남편과 약속을 한가지 한게 있는데.. 저희 부부얘기를 남에게 하지 않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 클리닉에 글을 남기면서 약속을 어기게 되네요..
 
그래도 제가 뭔가 할 수 있고 해결을 할수 있다라면 좋겠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의 말처럼 노력도 안하고 그저 누군가 해주길 바란다고 하지만.. 
제 노력이 부족해서 도움을 요청하오니 답변 부탁 드립니다. - - - 
 
 
질문자 님
 
위 글은 질문자님이 작성한 글인데, 다시 한 번 읽어보라고 위에 인용하였습니다.
 
남편이 "자신이 미친놈처럼 벽에게 말을해서 속이 터질꺼 같다" 고 하는 얘기를 곰곰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남편은 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일까요?
 
그동안 폭행, 폭언 등 너무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당연히 남편의 잘못입니다), 한 번 만
자신을 객관적으로, 자신을 자기가 아닌 타인으로 멀리 떨어져 놓고, 자기을 비판적으로
판단해 보십시요.
 
질문자 님은 혹시 남편의 말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인다면 자신의 가족 모두가 큰 해를 입거나
손상되거나, 망할것이라고 보는 입장은 아닙니까?
 
부부의 얘기를 남에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는데, 이곳에 써 놓은 글은 잠금장치를 해놓아서
다른 사람에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질문자님이 누군지 전혀 모릅니다. 그러니
결국 들은 사람이 없으며, 따라서 귀 부부의 얘기를 남에게 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 약속을 잘 지켜야겠다고 세심하게 살피는 것과 같이, 부디, 남편분의 얘기를 입장을 바꾸어
남편의 입장이 되어서 잘 듣고 공감이나 이해가 어려우시면 그런 것은 하지 마시고,
그냥 잘 듣기만 하십시요, 경청하는 것은 반대를 하거나 부정적으로 비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노력을 하고자 하신다면 자신의 방식으로 하지 마시고, 남편이 원하는 것에 맞추어 노력을 하셔야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력할수록 그 효과는 부정적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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