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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76
제목 [Q&A] 본가와 마누라 사이...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4-05-02 조회수 1639
 Q
이제 결혼 한지 3개월 정도 됐씁니다.
결혼 전에 여러 선배들로 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실제로 겪게 되니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인은 1남 1녀..장인이 일씩 타게 하셨고...전1남 2녀중 장남...
 
부인이 처가댁에 많이 신경써서 그런지 본가(저희집)에 신경을 많이 못쓰고 있습니다.
 
이번 첫 명절에
부모님은 설 다음날 처가로 가라고 하시건든요?
결혼해서 첫 명절인데..다른 식구들이랑 하루 자고 다음날 가라고요..
근데 집사람은 당일 집으로 올려고 합니다.
집사람 이모집에서 매년 명절 날 모였다고 하면서...
지금 제가 신혼 살림을 처가쪽에서 살고 있는데도 그러네요.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너무 많이 신경이 쓰이고 한 두번 다투기도 했습니다.
 
부인이 처가집에 신경을 많이 쓰는거에 대해 불만은 없지만 본가에 좀 무신경 한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한두번 이야기 하다가 싸움만 하고..
제가 이야기 하는 방법이 잘못 된건지...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A
질문자 님
 
결혼 후 첫 명절이라 걱정이 많겠습니다.

 두 분의 의견차이를 좁혀서 질문자 님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려면
충분히 대화를 나누어서, 아내가 본가에 가서 명절날 하루 밤을 자고 올 수 있으려면
남편인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가능할 지를 의논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아내가 자신의 본가와의 관계를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서 새로운 환경(시댁)과 적응을
하는가에 관해서는 남편의 역할과 기능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베풀어서, 아내로 하여금 친밀하고 익숙했던 자신의 관계를
멀리하고 생소하고 어렵고 가까이 하기에는 부담이 되고 멀리할 수도 없는 시부모와의
새롭고 좋은 관계형성 하기를 원하신다면,
멀리하게 되는 것에서부터 오는 서운함에 대해 보상을 해 줄 때 비로서 가능해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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