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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75
제목 [Q&A] 남편의 이혼요구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4-05-02 조회수 2436
 
 Q
저는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 대구엔 이렇게 상담받을 곳이 없는 것 같아 어렵게 찾아서 글 남깁니다.
조언 듣고 실제로 상담소를 한번 찾아가보려구요.
저희는 작년 9월에 둘다 30대에 조금  늦은 결혼을 했습니다. 아직 애는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가지고 싶어서요.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제 동생 결혼식때문에 서둘러서.
전 그렇게 빨리 결혼할 생각 없었지만, 부모님의 성화에 급하게 결혼했습니다. 결혼이 부담스러웠지만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지요
 
 결혼 3일만에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서 5개월간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남편의 일때문에 결혼식 일주일 후에 가기로 했던 신혼여행도 못갔구요.
일하면서 매일 면회다니며 주위사람들이 신혼생활 물으면 눈물 머금고 즐겁다고 거짓말해야했구요. 결혼식  얼마 후에 있었던 추석에도 남편 없는 시댁에  슬픔 참고 가서 어른들 위로해 드렸습니다.
 남편 구치소 있는 동안에도 시댁에 자주 찾아갔었구요. 그리고 남편 재판 때문에  낯선 경찰서와 법원과 변호사 사무실도 종종 가야했고, 난생 처음 탄원서란 것도 써봐야했고..
결혼 전 남편이 저에게 맞벌이를 안해도 된다고 했었고, 일정한 수입을 약속했지만 모두 지켜질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맞벌이 하며 절약해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남편의 직업이 불안했지만 둘이 노력해서 벌면 잘 살 수 있을거란 믿음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치소 나와서 시작한 처음의 신혼생활은 좋았습니다. 헤어져 있었던 기간 만큼 더 같이 있고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로에게 바라는 기대감이 커지니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남편이 면허가 4년가 취소된 상황이라 영업직 밖엔 일할 곳이 없었습니다. 친구차 얻어타고 같이 일하기 시작하더군요.  남들앞에서 굽신대고 돈벌기 힘든 일 하는 남편이 대견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는 의지도 있었구요.
그런데 일하다 보니 자신도 생각했던 대로 안되고 저에게 약속한 건 있고 해서 나름대로 많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경제적 사정을 저에게 솔직히 말하지 않고 그냥 매달 얼마 갖다 주겠다고만 했습니다. 전 그걸 믿고 있었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한달 월급은 친구에게 빌려서 갖다 줬다고 하고, 돈 안벌릴땐 대출이라도 받아서 갖다 줄려고 했다더군요.  어떻게 빌려서 줄 생각을 했냐고 하니까 제가 돈돈 해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남편도 힘들다고 저에게 몇번 하소연 했었는데 그때 제가 다 이해하고 받아줬어야 하는데 참았다가도 다시 답답한 마음에 잔소리 하고 상처되는 소리 했던 것이 이렇게 관계를 악화시킨 것 같습니다.
 
구치소에서 나와서 여러가지 불안정한 경제적 여건과 남편의 불성실한 몇몇 모습때문에 전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되었고,  남편은 제가 나름대로 맞벌이하며 밥해주고 살림하려고 노력했지만 ,요리도 잘 못하고 냉동식품만 해준다고 하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화를 냈습니다. 밥차려주는게 부실하다고 해서 남편이 먹고 싶은 걸로 사도록 제가 같이 장보자고 하면 항상 피곤하다고 같이 가주지도 않았구요.
가면 제가 원하는대로 다 산다고 하고.
 
소심한 남편이기에 항상 저에게 제 마음대로 한다고 불만이었습니다.  남편은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고 속내를 잘 말하지 않고 꾹 참고 있다가 한번 화나면 풀리지 않는 성격이고,  저는 직선적이고 상대를 이끌어가려는 성격이고 남편이 원하는 애교도 잘 부리지도 못해 사사건건 잘 부딪쳤습니다.
그래도 초기엔 싸우면 풀리고 싸우면 또 풀고 했었는데.. 가볍게 다툼이 있었을때 서로 더 위로하고 잘해줬었으면 이런 곳에 글까지 남기는 일은 없었을텐데.
서로 불만이 쌓이고, 결혼생활에서 서로 자신이 더 희생한다고 불평하고 급기야  제가 남편의 무능력을 탓하며 욕을 하고- 정말 남편에게 큰 상처를 줬고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남편은 저의 친정까지 들먹이며 안좋은 소릴 하고 다시 화해하자는 저를 뿌리치며 벽으로 내동댕이치기도 했습니다.
 
제가 돈벌이를 탓하면 오히려 저에게 돈 더 벌어오라고 큰소리쳤습니다. 제가 맞벌이하니까 친정 가까운 곳에 집을 얻어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는 것도 이해못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자잘하게 챙겨주지 않는 것을 친정 어머니께서 챙겨주셔서 저는 여러가지로 편했지만 남편은 불편해하며 저희집에 수개월째 전화도 방문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친정부모님들은 다 제가 너무 남편 기를 죽여서 그런거라고 제가 잘못이라며 다 이해해 주시더군요.
 
처음에 남편도 저희집에 잘하려고 했었는데 저희집에서 어찌 사는지 걱정스러우셔서 월급 얼마 받느냐 .. 일은 어떠냐..그렇게 물으니 자존심 상하고 점점 가기가 싫어졌나 보더라구요. 자격지심 같은게 있나봐요. 아무래도 사고도 내고 돈도 잘 못벌어오니.
남편이 저희 집에 안가도 저는 2주에 한번씩은 시댁에 들러 밥도 같이 먹고 나름대로 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남편이 자기 집 가기 싫다고 해도 저 혼자 장봐서 데리고 가서 점심해서 같이 먹구요.
혼인신고도 나중에 하려 했었던건데, 실형을 받는걸 피하려고 (집행유예받기위해) 서둘러 혼인신고를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변호사가 그렇게 해야 선처를 받을수 있다고 해서.
전 정말 제가 많이 참고 살고 안좋은 상황도 잘 견디고 산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은 오히려 제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며 자신이 참고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시댁에서 말하길. 남편은 술을 잘 못하는데, 마시면 자제를 못하고 감정을 못추스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음주운전을 해서 사망사고를 내고 다시는 술은 입에 대지 않겠다고 어른들께도 저에게도 맹세까지 해놓고,  영업때문이라며 술 마시고 늦게 오고 술만 마시면 전화통화가 안돼서 저는 밤새도록 걱정하며 잠 못자기도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다음날 아침에 온 날도 몇 번 있어 싸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집안일도 설거지 몇 번 해주면서 도와줬다고 하며, 다른 일은 거의 안도와주고 쉬는 날이면 집에서 누워서 인터넷으로 영화만 보는 남편과도 잘 안맞아서 다투기도 했습니다.  제가 화나서 친정에 한두번 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행동이 잘못됐었지만 그래도 전화 한 통 없었고  오히려 자기 밥도 신경 안쓰고 친정갔다고 화내더군요.  한번은 감기도 심하고 해서 친정에서 자고 온다고 문자 남기고 주말을 지내고 왔더니 그것까지도 트집잡더군요.  
 
그러더니 출장때문이라며,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다며.. 안들어오는 날이 있었고 결국 작년 12월 14일부터 아예 집에 안들어왔습니다.
제가 홧김에 예전에 가져왔던 이혼서류, 결혼전 사귀었던 남자관계, 친정에 자주 간다는 등의 핑계로 집에 안들어왔습니다.  집에 안들어온지 일주일이 지날즈음,  시부모님께 조언도 구하고 답답한 마음 호소도 할 겸 갔었습니다.  그 후 시부모님이 남편을 불러 타일렀지만 오히려 저에게 시댁에 가서 말했다고 화내더군요,  그리고 자신도 할 얘기 있다고 같이 시댁에 가자고 하길래 제가 거부했습니다. 그랬더니 혼자 가서 저의 결혼전 남자관계 얘기며  제가 잘못한 얘기들을 시부모님께 다했다고 하더군요. 결혼 정리할 맘으로.  시부모님이 잘해보라고 타이른 것도 다 비꼬아서 듣고 있더라구요.
 
시부모님이 남편에게 뭐라고 했던지 오히려 상황만 더 악화시켰습니다. 저는 도움 청하려고 결혼해서 섭섭했던 얘기, 안들어오는 얘기 다 했던건데. 시어른들이  남편에게 제가 이혼하려고 한다는 투로 얘기했다며 더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시댁에서는 저보고 참으라고만 하네요. 그런거 생각하면 정말 화나고 분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혼은 최선의 선택이 아닌거 같아 참고 또 참습니다.
저는 계속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설득하려고 했지만 저의 전화를 받기 싫어 꺼놓기도 하고 계속 마음 정리했다며 이혼하자고 합니다. 정 떨어졌다고.
정말 저는 다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인데, 자신의 잘못은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 둘의 성격이 맞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니 이혼하자고 합니다. 집에 들어와 봤지만  제가 변한게 하나도 없다며 다시 당연스럽게 나가서 연락도 안되고 안들어옵니다. 거기에 대해 하나도 잘못된 걸 못느끼구요.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는 남편에게 좋게 대하기는 너무나 힘듭니다 그리고 밤새 잠 설친 저는 남편이 출근할 때쯤 잠들어있거든요. 그러면 안챙겨준다고 역시 넌 그래서 싫다..그런 말을 합니다.
결혼해서 남편이 월급 갖다준건 고작 5개월이고 나머지 생활비는 제가 다 벌었습니다. 전세5500은 결혼할때 시댁에서 남편명의로 해주었고 늦은 나이에 결혼했으니 빨리 벌어서 집 사려고 적금을 들었습니다. 남편이 돈 벌기 시작할때부터. 자신있게 한달에 얼마씩 갖다 주겠다고 약속했었거든요. 그런데 5개월 후에 월급을 못갖다 줘서 적금을 해약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생활비 못주니 적금깬 돈으로 쓰라고 하고 끝입니다.
전 그 돈 집살 때 쓰려고 아껴두고 있는데 말이죠.  서로 관계가 안좋은데 집사서 뭐하냐고 하더군요.
적금도 마음대로 들었다고  제 잘못으로 몰더군요. 능력도 안되는데 제 맘대로 들어서 부담되게 한다구요. 싸우고 나서 저를 책임질 능력도 없고 자기는 돈 벌 자신도 없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자기는 능력이 안된다고 저에게 한번도 솔직히 말한적 없이 월급 꼬박꼬박 얼마씩 갖다준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걸 제 탓으로만 돌립니다 . 전 힘들면 적금 해약하면 된다고 몇 번이나 말하고 돈은 벌어오는대로 저축하자고 했는데도 말이죠. 제가 힘든건 안중에도 없구요. 정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겠지 하는 믿음과 사랑 하나로 결혼한건데.
저희 부모님들은 인간 안될거 같으면 이혼하라고 하시지만, 이혼하려니 전 미련이 남습니다. 저희언니는 미련이 남으면 이혼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계속 참고 있습니다.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제 잘못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정도는 감싸줘야하지 않나 싶고, 근데 그 사람은 자기는 한번 돌아서면 다신 뒤를 안돌아 본다며 끝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습니다.그리고 정리하자는 말 뿐이더군요.
제가 싫고 정떨어졌다고. 같이 있는 것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구요.
며칠전 제가 자는데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왔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감정추스리고 밥해줄까..물었더니 '내가 잘하려고 들어왔는줄 아냐'면서 소리치더군요. 그래서 가만 뒀더니 나중에 편지를 남기고 나갔더군요. 알고보니 그날이 자기 생일이라 그 전날 시어머니가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왔던 건데 제가 생일인지도 모르고 챙겨주지 않으니 더 화가 났던 거 같습니다. 그 상황에서 누가 생일 챙겨주고 웃을 수 있을지..
 
나가면서 쓴 종이 위에  제가 자기 부모님이 집 얻어줄 때 얻은 빚 1500만원 갚아주는걸로 하고 이혼하자고. 자기는 100만원만 달라며. 너무 어이가 없고 분통터졌지만 저는 계속 전화해서 설득했습니다. 다 제 잘못이라며. 그래도 계속 정리하자고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마음같아서는 인간같지도 않아서 이혼하고 싶지만 그래도 잘해보자고 결혼했는데 이렇게 터무니없게 이혼하기는 싫습니다. 사소한 불만들이 쌓여서 그렇지 크게 이혼할만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상담 받아보자는 것도 싫다고 하고.. 전 나름대로 자존심 버리고 다 굽히고 있는데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남편은 시댁에 저의 과거 남자관계며 제 욕을 다 했습니다. 자기 부모님도 다시는 안볼 생각으로 그랬다더군요.  이성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감정이 폭발하는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36살이나 된 어른이 어떻게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지 이해가 안됩니다. 정상적인지.
계속 저렇게 저를 거부하면 저도 더이상 어쩔 수 없겠지요. 이런 안좋은 상황까지 되지  않고 더 참고 이해하려고 했어야 하는데 늦은 후회가 밀려옵니다. 남편은 너무 멀리 왔다며 다시 돌릴수 없다고 집에 들어올 생각도 없다고 합니다. 저를 보는 것조차 피곤하다구요.
 
저는 남편 구치소 갔을 때 정말 죽고 싶었지만 그래도 참고 견뎠습니다. 그렇게 힘든 일 견디어 냈는데 이번 위기도 견뎌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혼자 참고 견딘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결혼에 대해 잘 모르고 책임져야할 일, 해야할 일도 신중히 생각해보지 않고 또 몰라서 그리고 알려고 노력도 별로 하지 않고.. 어리석게도 서로를 이해 못하고 잘맞추지 못했을 때 상담소라도 찾아서 고치려고 더 노력했어야 하는데..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남편을 사랑하고 집에만 들어온다면 다시 잘하고 싶지만 자신은 재산이며 주변시선이며 다 포기하고  혼자 사는게 오히려 저랑 사는거 보다 속 편하다며 계속 이혼을 요구하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잘해보자고 전화해서 빌고 타일러도 이제와서 왜 이러냐며 제가 주변 시선을 신경쓰고  손해볼 거 같은 마음에 자기에게 전화해서 들어오라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마음이 서서히 돌아선 계기는 아래 상담사례를 읽어보니 제가 너무 남편을 저에게 맞게 바꾸려고 했었던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지 않고..
하지만 제가 이렇게 잘못했다고하고 노력하겠다고 하는데도 전혀 맘을 돌리지 않는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책임감없는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남편은 12월 14일 집을 나가서 옷 갈아입는다고 두어번 들어오고 계속 가출상태입니다. 전화통화는 가끔 되지만 저와의 대화를 피하고 전화를 꺼놓습니다.  우울증 걸릴거 같고 전 학원강사인데 일도 겨우겨우 하고 있습니다. 힘들어 그만 두고 싶지만 생활비 때문에 일도 그만 둘 수 없는 상태이구요.
매일 눈물로 보내고 있고 밤에 잠이 안올 때도 많습니다. 결혼한 것이 후회되지만 결혼한 이상 제가 책임지고 싶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질문자 님
 
너무 고생이 많습니다. 정말 안타깝군요.
신혼의 단꿈이 그렇게 빗나가 버렸으니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겠습니까?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될 것 같아 참 당혹스럽군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서로 달라서 결혼을 하게 되고 바로 그 다른 점 때문에 이혼에 이른다"
혹시 질문자 님도 이와 유사한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부갈등의 단서가 되는 대부분의 요인이 바로 위와 유사한 점에서 비롯되는데요.
 
질문자 님이 이혼을 하지 않으시려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 남편이 이혼을 주장하지만 결코 하지 않으려는 이유 :
그 이유와 관련된 자신의 동기를 파악해보면서 과연 현실 안에서 얼마나 노력하여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나를 확인하게되면 자신의 한계를 예측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예상과는 너무나 차이가 나는 남편의 역할 :
이 부분은 결국 결혼의 현실생활이 당초 자신의 예상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생기는, 사회경제적
수준, 부부간 성격 등 의 격차를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까 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남편을 사랑한다면 자신이 사랑을 한다는 그 의지를 무엇으로, 어떻게 나타낼 수 있나? :
아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면서 확인을 하게 된다면 남편은 이혼요구를
철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자 님
 
부부가 일생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냥은 되지 않고 아주 많은 공을 들이며 노력을 집중할 때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질문자 님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모든 부부들에게 해당이 되지요, 다만 그 노력의 양, 질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뿐이랍니다.
 
상담글을 읽으면서 질문자 님은 이미 해결방법을 알고 계신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다만
그 방법을 어떻게 현실 안에서 펼쳐가는가 하는 기술에 대해 그리고 남편과의 상호작용
안에서 그 기술을 어떤 식으로 주고받느냐 하는 세부사항에 대해 실천력을 높이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 영역에 대해 상담이 도움을 드릴 수 있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하지 않고 현실을 감당하려는 질문자님의 자신의 삶에
대한 끈질긴 신념과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자부심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부디 용기를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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