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커뮤니티 이선희의 부부클리닉

이선희의 부부클리닉

번호 223
제목 [Q&A] 각방쓴지 십년이 넘었어요
글쓴이 이서영 첨부파일
작성일 2013-05-11 조회수 1567
Q.
부부로 산지 십칠년 첨 부터 삐그덕 거리더니 지금은  남 보다 못한 사이 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살고는 있지만, 아이들에게도 않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늘 합니다
도와 주세요 어떻게 해결 해야 할지......
첫번째: 결혼 초 부터 그랬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도 이야기도 많이했습니다.
          부부 관계도 서로 만족 한다고 했고요. 경제적으로도 넉넉하게 해 주는 편 입니다.
 
두번째 : 어제저녁에 다시 진실하게 대화를 했습니다. 제가 싫으면 또 사랑이 없으면
            어떤식으로든 대처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아내의 대답은 살림은 자신없고
            의미도 없다고 합니다. 남자문제는 그저 아는 사이라고 합니다. 어쩌다가
            열락이 와서 문자 남겨 다고 합니다. 또 그나마 나 만나서 편한하게 사는구나
            하고 생각 해왔답니다.
저는 그런대로 아내와 밤 늦게까지 대화를 일주일에 2-3번은 대화 합니다.
아내는 자신의 의견이 같지 않으면 소리부터 커집니다. 그럴때 저는 더 생각 해 보자고
하면 그때부터 막말을 합니다.
신혼초에도 살림과 남자친구 문제로 싸울때 장모님과 집사람 오빠 하고도 제 사정을
이야기 했을때 두 분다 어렸을적 부터 성질나는데로 행동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저에게
미안 하다고 합니다. 친정 식구들은 전부 저에게 잘대해 줍니다.
집사람과 저 사이에 생기는 갈등과 문제라기보다는 집사람성격에 성인아이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A.
질문자 님
 
참 많이 답답하시지요? 매우 안타깝군요.
 
그렇게 오랜동안 각방을 쓰고 남남처럼 살고 계시는데,
생각해보면 시초에는 지금처럼 심각하거나 아주 어려운 문제, 그래서 전혀 해결이 안되는
그런 것은 아니었을 지도 모릅니다.
 
혹시 만성적으로 익숙해졌기 때문에 어떻게 잘 해보려고 해도 별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거나, 지금 와서 변화를 해보려니 엄청 힘들고 되게 어려운 노력을
해야만 될 것같은 불안과 두려움이 변화를 가로막고 있을 것 같고요.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부 두 분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작고 힘이
덜 드는 것부터 살펴보시고, 아이들 때문에 견디어오신 그 힘과 인내로 오늘 이 순간부터
변화 혹은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답글의 두가지 조언 중 첫 부분은 질문자님이 직접쓰신 상담글에서
"문제는 한쪽만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라는 내용을 반영해드린 것입니다.
 
누구의 잘, 잘못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내가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때
그것을 바꾸도록 하기위해서는 우선 나의 어떤 것을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내가 먼저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항은
부부문제로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해당이 될 것입니다.
 
질문자 님이 변화 및 해결을 원하는 동기가 높으시니
개인 및 부부면접을 통한 부부상담에서 도움을 받으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부디 용기를 내십시요.
덧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