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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의 부부클리닉

번호 193
제목 너무 답답합니다
글쓴이 유소영 첨부파일
작성일 2012-09-14 조회수 932
남편이 너무 효자라서 너무 힘듭니다. 결혼4년차에 3살짜리 딸이 하나있습니다. 연애1년하고 순수한 신랑의 성격에 안심하고 결혼하였습니다. 근데 저와는 생각이 너무 틀려 대화가 안될지경입니다. 신혼초 1주일에 한번 시댁에 가는것이 너무 힘들어 2주에 한번 가는게 어떻겠냐는 저의 말에..그것도 좋게 말한것입니다.근데 남편의 대답은 "우리집이 그렇게 싫어?"입니다.ㅜㅜ 싫어서가 아니라 좀 불편하고 아무래도 시댁이니...글구 둘이서 지나고싶은맘에 그런건데..대화가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엄마는 첨에는 서로 맞춰가며 살자라고 하시던분이 이나이에 며느리눈치보며 살겠냐며 그렇게 왜사냐고 하시는분입니다 저 임신하여 입덧이 심해 잠깐 시댁 가있었는데...제가 입덧이 심해 당신아들 잘 못챙겨줄거라고 생각하셨는지 ..입덧심해 누워있는 저에게 당신아들 생 호래비만든다고 하시면서 다른 며느리와 비교하며 저에게 상처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소릴든고 울게되었고 집에와서도 임신중 새벽에 깨져서 막 울고불고를 몇일이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럴때 남편의 행동에 더 어의가 없었습니다. 항상 어머님께 상처받고 힘든건 나인데 어머님께는 집사람이 반성하고있다. 어머님이 이해하세요 라고... 도대체 제가 몰 잘못했고 어머님이 절 몰 이해해야하는 상황인지.남편은 그것이 저를 좋은 며느리로 만드는거라고 생각하나본데 절대아니고 절 바보만들고 힘들게만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상처받고 힘들다고하면 최소한 제가 감정을 추수릴 시간은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바로 그 주에 시댁에 간다고 합니다. 저는 그감정으로 시댁에 가서 제가 잘못한거나 웃고있어야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저는 술을못하지만 저희아빠와 오빠는 술을좋아하는 편이어서 집에서 술먹을때도 있지만 빨리먹고 치우는 편입니다. 시댁은 저녁상에서 술먹고 ..상치운후 반드시 2차로 술상을 봅니다. 저는술을 못하고..또 시댁에 저희가 가면 저희 방이 따로있는게 아니어서 도련방님에서 지내는데 잘때되면 도련님이 마루로 나오시면 그때 교대식으로 방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기다리는것도 힘들고 그래서 ..신혼초 이번엔 술좀만 먹으라고하면 알겠다고만 하고 시부모님앞에서는 저와 한 약속은 안중에도 없이 그렇게 술을 마십니다. 어느날 다 모인자리에서 며느리는 할말없냐고해서 술부분을 말씀드렸더니 결과적으로 제가 참아야한다면서 저만 경솔한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왜 저만 맞추라고하는건지요...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제가 운전을 할줄아니 시댁갔다올때는 영락없이 제가 운전을 하게되있고 시엄마도 우리아들 좋아하는 술 못먹여서 안달입니다. 어느날 제가 오늘 운전못할꺼같다는 식으로 말하면 그까짓거 하는게 모어렵냐고 울 소중한 아들 좋아하는 술먹어야한다고..ㅜㅜ 글구 남편도 꼭 저때매 망설인다는 리앙스를 다들있는데 풍깁니다ㅜㅜ 글구 일주일에 한번가는것이 금욜 저녁에 가서 일욜밤에 오는것입니다. 남들은 당일치기고 많은데..토욜가고싶어도 남편부터가 표정이 바뀌니 ..아.,정말 너무싫네요 7 월에 제생일이어서 어머님이 챙겨주시려고 보자셨는데 제가 몸과마음이 너무안좋아 힘드니 이번에 신경안쓰셔도된다고하니..니가 집에서 하는게 무엇인데 힘들다고하냐고,..아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하나 키우면서 모가 그렇게 힘드냐고..직장다니는것도 아니면서..나는 그렇게살지않았다라서...등등 또 한번 상처받고 ..결국엔 저만 생각없는아이로 낙인찍혔네요.. 제 생일..제가 쉬고싶다는데 그어머님 생각대로 진행되지않는다고 이런 사단이 나는거 전 도저히 이해가안됩니다. 글구 시댁에 개가 3마리키우는데 어머님이 집을 비우실땐 여기 일산에서 종로까지 개 오줌늬러 가야합니다.. 집에 도련님이 계시는데도 도련님이 싫어한다면서...이게 말이나 됩니까? 애기없을땐 시아버님 식사 차려드려야해서 간다치지만... 이번 10 월4일에 어머님 여행가시는데..신랑은 당연히 가리는 식입니다. 근데 애가 어린이집 가는데..그게 모가중요하냔식입니다. 시아버님이 어디 불편하신것도 아니고 음식만 해놓으면 당신이 다 차려드실수있는데 구지 애기 어린이집까지 빼먹으면서 까지 가야하는 이유를 므르겠습니다. 남편은 화만냅니다. 이러는 와중에 남편은 지난주 합치자고 하네요.. 도대체 남편은 이상황에서 왜 자꾸 시부모님을 설득하면서 합치자고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제적으로 아까지는거 같습니다. 몇푼 아끼자고 가족간 의의 상하는게 뻔한데 왜 그러는지요.. 신랑은 신랑 나름대로 고민스럽겠지만.. 객관적으로 전 그나마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마인드 자체가 저의 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엊그제 통화하면서 제가..자기도 요즘 사는게 재미없지? 나도 그래 나도 재미없다.. 그랬는데..아침부터 그런소리한다고 대판 화를 내더니 하루종일 전화도 안받습니다. 결국 제가 사과했지만..부부사이에 사는거 재미없다는 말도 못하면 도대체 대화가 가능할까요? 제가 말안하고사니 행복한줄 아는거같습니다. 시댁과 남편의 막말은 .. 이번 휴가때 저희 친정오빠한테 갔다왔는데..처음 간거였는데요.. 솔직히 자기한테 안맞는부분도 있었겠지만..모두 남편 입장에서 말하고 행동하고 ..딱히 무슨 일 이 있었던것도 아닌데..내가 여기에 오는것도 오늘이 첨이자 마지막이다 라고 하는데.. 도대체 모가 어쨌길래 내앞에서 하나밖에 없는 친오빠한테 온것을 그렇게 말하나..진짜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올해 2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제가 보기엔 저희엄마 혼자되셨다고 친정에 자주 가는것도 없구.. 지난주 아버님 벌초하러가셔서 어머님 혼자계신다고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시댁에 가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안가게되었지만..그렇게따지면 울엄만 집에 매일 혼자계시는데..매일같이 시부모님께 전화드리면서 정작 홀로 외로울 장모님께 얼마나 자주 전화드리는지...ㅜㅜ 시엄마는 지금은 신랑이 운전하는일을 해서 전화를 자주 못하는걸 그나마 이해하셨지만..그래도 전화 하루라도 안하면 모 큰일난줄아시고..예전에 오전에 안하고 오후에 전화했다고 서운해하시는분입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린건 빙산에 일각입니다. 신앙이 있어 내가 바꿔보자고 노력하지만 신앙심도 그리깊지 못해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아이만 아니면 이혼하고싶은데..이혼말고는 답이 없을꺼같아서요.. 진짜 제가 잘못된건지 답답합니다. 이젠 신랑이 미워 사랑이라는감정 자체가 없는거같습니다. 친정엄마께 너무 죄송합니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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