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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364
제목 위기가 제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었어요.
글쓴이 최정우 첨부파일
작성일 2017-08-10 조회수 2529

[알콩달콩 잉꼬부부였고 누구보다 사이가 좋았던 저희 부부가 어느날 위기를 맞았습니다. 남편은 심리상담같은 건 싫어하는 편이라 말도 꺼내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저 혼자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현재 부부사이는 예전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저에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니 남편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졌고 제가 바뀌니 남편도 바뀌더라구요.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결혼 생활 7년 중 가장 큰싸움으로 우리 가정은 위기에 처해 있었고 그 원인이 서로에게 있으며 특히 남편에게 더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원망했고 또 한편으로 드는 자책감과 불안감에 잠을 못이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보면서 미안함과 절망감에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 어느 공인된 상담센터가 있어서 문의하게 되었고 거기서 은행나무 부부상담소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짧지만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그 경험이 썩 좋은 편은 아니어서 망설이다가 지금까지의 다짐과 단순한 노력에 더이상 기대할 수 없어서 예약을 잡고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저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었고 회를 거듭하면서 선생님의 핵심적인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스스로 깨닫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과정에서 부부의 문제는 곧 나의 문제였으며 과도한 애정결핍과 낮은 자기확신, 높은 의존성의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고 2-3회차에선 오히려 이런 나를 보며 남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데도 7년이란 긴시간을 내곁에 있어준 것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3-5회때는 본격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선생님의 현실적이고도 현명한 코칭이 시작되었고, 그에 대한 피드백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그때에 저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면서 처음 상담소를 찾았던 저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저의 모습에 감탄하고 기뻣습니다.

 

현재는 남편과의 관계가 많이 개선되었고 제가 바뀌니 남편도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바뀐관점으로 다시 보니  남편이 이렇게 나한테 잘해줬었구나 하고 새삼 알게되는 부분도 있어 지금은 보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또 아이들에게 늘 짜증과 히스테리를 달고 살았던 제가 이제는 성숙한 어른으로써의 진정한 보호자가 되어 아이들의 요구와 어리광도 큰마음으로 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늘 어떤일을 시작하지 못했고 제가 생각한 범위를 벗어나는 실패나 나쁜 결과들은 회피하고 변명했지만 이젠 무언가 시작하고 있고 아직은 더디지만 차근차근 준비하고 추진하는 저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위기가 제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었고 못나고 보잘것없어 보였던 제가 지금은 어른이 되었고 어떤일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어떤 결과도 책임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원인과 그로인해 생기는 상황들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개선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이선희 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제 가슴속에 늘 함께 할 소중한 친구이자 등불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장님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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