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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76
제목 어떻게 해야 할지요?
글쓴이 고민 첨부파일
작성일 2009-06-28 조회수 1849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5년차되어가는 주부입니다

남편의 습관적인 거짓말 때문에 상담드립니다

남편은 삼십대 초반이구요 저는 이십대 후반입니다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심했는데 자꾸만 후회가 되네요

가치관과 생활습관등이 너무나 달라 충돌이 자주 있습니다

남편이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것은 습관적인 거짓말때문입니다

남편은 일상생활속에서 별일 아닌 일에도 저에게 거짓말을 자주하며

하루라도 거짓말을 하지않는 날이 없을 정도 입니다

모든것을 저한테는 숨기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어제도 등산하러 가서 늦는다고 얘기하더니

카드 승인내역에는 엉뚱한 곳에서 카드를 사용했더군요

또한 습관적인 거짓말 이외에도

회사 물건이나 동료들 물건을 집으로 가지고 들어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쓰는 의자, 히터기까지 가지고 왔으며

다른 사람이름이 적힌 물건들이 수도 없이 있습니다.  특히... 책을 많이 가지고 오네요

뭐냐고 물으면 항상 대답은 같습니다.. 빌렸다고...

또 놀란것은 남편이 총각때 쓰던 물건을 정리하던중

미니카세트가 6개가 나왔으며 라디오재생기 등등 라면박스로 한박스가

있었습니다.  모두 다른사람꺼다 라고 장담할수는 없지만

갯수와 상태로 보아 그사람이 다 샀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또한 그런물건을 사는것에 있어서 상당히 인색한 사람입니다

몇달전에는 택배 박스를 발견했는데 거기에 적힌 이름을 보고 더 놀랐습니다

맞벌이 부부로 같은 직장생활을 했는데

택배가 없어졌다고 한동료가 한달 내내 찾아다닌 일이 있었는데

거기에 그사람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저는 누구와 살고 있는걸까요?

제가 의심이 많은 걸까요? 모르겠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충격때문에 우울증 치료를 6개월정도 받았으며

그때도 의사선생님과 상담도 받았습니다

지금 임신 6개월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지치고 힘들어서 다른 방법을 찾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