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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74
제목 처가를 너무 싫어하는 남편..
글쓴이 34세주부 첨부파일
작성일 2009-06-25 조회수 2551

안녕하세요.

결혼7년차 주부입니다..7살난 딸과 2돌안된 아들이 있구요..

저희는남편이 처가집을 너무 싫어해서 제가 너무 힘듦니다..

평소엔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태권도장을 하는 아빠덕에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다른집에 비해 아빠와의 친밀도 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족을 끔찍히 생각해서 밖에 나가 술마시고 하는일도 거의 없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그런데..결혼 3년째쯤 됬을때..학원을 차리느라 친정에서 4천만원의 도움을 받은후론

점점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처가집에 가는 횟수도 없어지고..제작년 시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론 신랑의 태도가 엄청 더 변해가고 있습니다.

장인어른..돈으로 왔으니 돈으로 갚으면 된다는둥,,,,왜 자기는 주려고만 하면서

우리가 과일을 사가도 하나 받지도 않는다는둥,다 자기를 무시하고 준게 있으니

그만큼 위세를 떤다..돈없다고 무시한다...공무원 한게 뭐 대수냐...비꼬기 일쑤입니다.

 

얼마전 친정엘 다녀왔는데...아빠가 신랑 갖다주라며 홍삼을 주셔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그걸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누가 이런거 가져오랬냐고"다시 갖다주랍니다.

술을 마시면 그 도가 더 지나쳐..."아빠 왜 외할머니집에 안왔어?"묻는 딸에게도

"그냥 밥이나 먹어"하더니 아이에게 눈을 부랴리며 노려보기까지...

7살난 아이가 그 상황을 어찌 이해할까요...

그리곤 저에게 안하던 폭언과, 니네집에 가려면 조용히 갔다 조용히 오라고..

친정엄만 조금은 이해하셔서 신랑 학원으로 선물도 사보내셔도,문자만 딸랑 보내고,

외할아버지를 따르는 아들에게도 "누구 아들을 안을려고 하느냐며"집에와 저에게 또

화풀이를 해댑니다.

 

제 생각엔 친정부모님,사는거 괜찮으시니 뭐 사오지 말고 니네나 잘 살아라..하신 뜻으로

그런거 가지고 오지마라"하신거 같은데..모든게 빌린돈 탓으로 사소한 행동하나도

자기를 무시하고 가부장적인 장인어른이 신랑 위에만 서실려고 한다"가 되어버린거 같아요.

손녀 사랑이 지극하신 친정부모님 10분거리에 있어 안오면 애들보고싶다 성화시고,,친정만

갔다오면 7살딸아이까지 기가죽을정도로 시한폭탄이 조마조마하게 터지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신랑의 자격지심,,,친정 부모님과 의 관계만 회복되면 정말 싸울일 없고 평탄할수 있을거같은데..

아이들과 너무 잘놀아주시는 외할머니랑 하룻밤도 자고 싶고 인형극도 보고싶다는 딸아이에게 

허락해주지 못하는 제 심정도 너무나 속상합니다.

명절엔 시댁가 차례준비 하는 힘듦보다 친정엘 또 어찌 가야하나 싫어하는 신랑걱정때매

더 마음이 무겁고,그런일 모르시고 함께 여행가자,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자꾸 얘기하시는

친정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어찌해야 다른 가정처럼 이런문제가 해결될수 있을까요?

해결책만 있다면 어떤일이라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야 남편의 폭언도 폭력도 술 주정도 다 사라질거 같습니다..정말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