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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58
제목 남편의폭력보단 고부갈등이 더 고통스럽습니다.
글쓴이 임윤미 첨부파일
작성일 2009-06-04 조회수 2538

안녕하세요! 저희부부는 결혼한지 1년3개월이 되었고, 첫아기가 있습니다.
연애를 3년을 했는데 3년동안 동거를 하다가 아기가 생겨 결혼을 했지만 저희는 정말 서로를
사랑했고 결혼을 전제하에 동거를 했다시피 쉽게 생각한 동거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흘러 동거한지 2년쯤 되었나? 서로 편해지다 못해 부부같은생활을 하면서
남편의 폭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은 핸드볼선수였고 저는 태권도선수 였습니다.남편이 핸드볼이 전공이라 그런지 화가나면
물건을 잘 던지고 성격도 많이 욱하고 성격도 좀 급한것같습니다.
그때 왜 폭력을 휘둘렀는지에 대한 이유는, 남편의친한형과 셋이서 술을 한잔 하고 밖으로 나와
제가 나이트를 가자고 졸랐는데 남편은 가기싫다고 하는것이었어요,근데 제가 계속해서 졸랐고,
남편도 계속 거부를 했죠,저는 점점 오기도 생기고 자존심도 상해 남편의 가슴을 팍 밀치면서
화를 냈더니 갑자기 남편이 돌변해서 저를 다리걸어 땅에 심하게 눕히고서 발로 마구 밟았었어요
저도 너무 충격먹고 화가나서 안맞을려고 남편을 향해 남편의 날라오는 발낄질을 발로 막았었는데
남편이 계속 때리다가 갑자기 멈추고는 뒤돌아서 그냥 가버리는것이였어요,
저는 진짜 태어나서 처음있는일이였고 너무 충격이 컸고 그당시.. 맞으면서 사람들이 저를 삥 둘러
쌌었는데 그기억이 잊혀지질않으며 아직도 그날이 떠오를정도로 마음이 아픕니다.
그 뒤로 남편이 다시 그자리에 돌아와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며 업어서 집까지 갔었고, 한번 
믿어보기로 하면서 화해를 했었어요,그 뒤로도 화가나는일이 생기면 효자손을 다 부러뜨려서
가루를 만들었었고, 설겆이 하다가 컵을 바닥에 내던져서 깬적도 있었고,저를 때릴려고 손이
올라온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평소 남편의 성격은 무지 자상하고 가정적이고 배려도 깊은사람이라
단점이 덮어질정도로 평소에는 저에게 잘했기에 결혼까지 할 수 있었어요,

지금도 남편의 욱하는점만 빼면 저에게 과분한사람이라 생각이 들며 평소에도 육아일이며 

살림이며 제가 말하거나 시키지않아도 스스로 해줄정도로 좋은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변함없이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이 사람과 결혼한건 정말 잘됐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폭력과 욱하는성격은 저를 힘들고 두렵고 불안하고 행복이 깨질까봐

조바심을 들게 만듭니다. 저도 성격이 좋지많은 않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화를부르는행동을

하는것도 인정하지만 남편이 심하게 화를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쌍불을 켜고 쳐다볼때엔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할수는 없없고 오히려 무시안당하려 큰소리를 치게 된거같습니다.
결혼하고서도 서로 장난치며 베게싸움 비슷하게 장난을 치다가 제가 던진 베게에 맞아 아팠는지
갑자기 또 변해서 저에게 다가와 제 목을 양손으로 마구 졸랐던적도 있었어요,
제가 갑상선을 앓고있어서 목이 심하게 튀어나와있는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남편은 이성을 잃어
가운데 손가락으로 제 가운데목부분을 심하게 눌러서 제가 진짜 죽을뻔한느낌도 들었었고,
남편이 손을 놓았을때는 정말 남편이 두려워지고 서럽기까지 했었습니다.
화가난 저는 남편을 내쫒았고 온갖욕설을 내뱉었었습니다. 집 비밀번호를 바꿔서 못들어오게
하고 싶었는데 비밀번호를 바꾸려다 밖에서 문이 잠기는 바람에 남편을 찾아나섰다가 
졸지에 그냥 화풀고 넘어가줬었던일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마찮가지로 아주 사사로운일로
욱해서 남편 배위에 누워있던 9개월 된 아기를 옆으로 확 던져서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대성통곡
을했었는데 그땐 진짜 이혼생각까지 들정도로 이사람은 폭력이 실수가 아니라 습관과 성품이
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지금 저는 너무 불안한 상태이고 남편한테서 상처를 
많이 받아 이젠 정도 점점 떨어졌고, 하루하루 잠도 못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시어머니한테 알렸는데 그게 화근이 되었었어요 
시어머니는 속으로 저에게 불만이 많으셨었나봐요, 제 생일날 어머니가 오셨는데 저는 친한언니가
잠깐 집앞에 나오라고 해서 잠깐 나갔다 왔었죠,어머니도 흔쾌히 잘 다녀오라며 더우니까
시원하게 입고가라고 까지 베려해주셨었는데 남편한테 ,얘는 꼭 김치를 담으려고 하면 
밖에 나가거나 툭하면 잠만잔다고,,,불만을 얘기해서 남편이 저에게 빨리 집에들어가라면서
마구 화를 내는것이에요,화난마음을 추스리고 들어가서 여지껏 있었던 남편의 만행들을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어머니는 아들이 폭력을 썼다는 얘기만 듣고 왜때렸는지 어떻게 때렸는
지에 대해선 듣지도 묻지도 않으시고는 다짜고짜 저에게 " 동우(가명)가 괜히그랬겠냐? 동우는 
3번참다가 더이상 안되면 성깔이 있어서 그땐 가만히 안있는 성격인데 너가 동우 화났을때
좀 참다가 나중에 다시 얘기하지 바락바락 대들고 같이 맞붙으니까 그런거 아니냐,너도 잘못이다.
남자는 여자가 길들이고 다루는건데 남자하나 못다뤄서는 이지경을 만드냐."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어머니가 예전에 저에게 .동우가 속썪이거나 스트레스받는일 같은거 있으면 마음에
담아두지말고 엄마한테 얘기하라며 혼자끙끙앓지말라고,,항상 엄마하고 상의하고 대화하자고
말씀을 해주신게 기억이 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어머니한테 도움을 요청했던건데 오히려
저만 바보가 된것같았습니다. 그러더니 화제를 싹 바꾸시고는 저의 살림에 대한 얘기를 하시
는겁니다. 평소 따로 사는데도 일주일에 주말엔 꼭 오시고 어떨땐 평일에도 오시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오십니다. 너무 자주오셔서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오시면 너무 간섭과.
참견,터치가 많으셔서 처음엔 네네하며 고분고분 듣다가 이젠 지쳐서 저도 속상하고 화가난 
상태에요,어머니는 약속까지 펑크내가며 저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일부러 저희집에
오셔서 김치를 가르치려고 하는건데 저는 나가거나 잠만잔다는겁니다.
근데 저는 제가 하루종일 나갔던거도 아니고 집앞에 한시간 좀 넘게 나갔다 온거였고, 예전에도 
한번 나갔었는데 그때도 2시간이였나?잠깐 밥만먹고 들어왔던고거, 평소에는 애기가
새벽5~6시까지 잠을 안자서 새벽까지 눈을 뜨고있는지라 낮에는 무조건 애기자면 저도 같이
자는겁니다. 어머니는 당신의 스케줄만 생각하시고는 미리 김치를 담을거라고 전화를 주시던가
귀띔을 해주셨으면 캔슬했을텐데 저의 스케줄은 생각치 않으시고 어머니 입장만 생각하시고
행동하십니다.  저희집에 오신 날이면 이건 이렇게해라 저건 저렇게해라 그렇게 하지마라 그건 아니다 이건 안된다. 쓰레기는 이렇게 분리수거하여라.라는 잔소리와 비슷한 간섭이 너무 많으시고,
심지어는 가구배치까지 어머니 생각대로 바꿔놓으신적도 있습니다.
같이 사는거면 시부모님의 말에 귀귀울이고 어머니뜻에따라 행동하곘지만 제 생각에는 지금
따로 사는거고 저희만에 가정이 있는것이고 살림도 제 스타일대로 꾸려나가는것이고 룰이 있는건데
어머니는 당신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다 잔소리하시고 어머니뜻에 따라 집안살림을 만져놓으세요,
그럼 전 어머니 가시고나면 제자리에 있어야할 것이 없으니 정말 스트레스가 쌓이고 전화로도
이래라 저래라 라는 말씀이 너무 많으시니까 처음엔 좋게좋게 어머니한테 싹싹하게 굴었었지만
지금은 너무 심하시니까 반발심이 들정도에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육아에 있어서도 애기는 제가 키우는 사람이니까 아기의 컨디션과 환경,
음식등 제가 잘 알고 체크하기 때문에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머니만 오시면 제 생각대로 아무것도 할수없고 아토피가있어서 시원하게 해줘야하는데 문열어
놓으면 춥다고 문닫으라 하시고 긴팔입혀라 하시고 밥먹는시간도 정해져있는데 애기가 울면
무조건 밥먹이시고, ..이렇게 되면 애기가 밥먹는시간이 달라져서 제가 애기한테 끌려가게되지
애기를 키우는게 힘들어집니다. 정말이지.. 여기에 다 쓸 수도없을정도로 이런간섭이 너무 많고,
저는 어머니만 오시면 로봇트같을 뿐더러 제집이고 제살림인데 왜 시시콜콜 어머니한테 맞춰야
하는건지...도저히 이젠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어머니한테 다 말씀드렸고 부탁도 했습니다. 그다음날 오셔서 어머니 하시는말씀이.
여자는 시집을 오면 시댁의 법을 따라야하고 어른들은 옛날분들이라 고지식해도 너가 아직
밑에사람이고 어리니 따라야한다면서 결국엔 제가 원하던 삶이 또 무너지고 이젠 시부모님
얼굴조차도 보기싫을지경까지 왔습니다.
한말씀한말씀마다 저는 어머니의 말이 다 상처가 됩니다.
저번에 저의 살림에 대해서 어머니가 말씀하셨을때도 저희 친정엄마를 거들먹거리시면서
니엄마가 너 이런것도 안가르쳐줬냐? 난 또 니 엄마가 자주온다길래 그래도 딸 시집보냈으니
조금이라도 가르쳐서 보낸줄알았더니 아닌가보네. 난 니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를줄 몰랐다.
라고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저 진짜 그때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사돈한테 니엄마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안가르쳐
보냈냐며 친정을 욕하시는건지...저희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심리적으로 무시를 하시는것같은
생각도 들고,, 오늘은 신랑말이 저번에 아버님이 당신생일때 옆에 동네아주머니들 만나셔서는
식당에서 아줌마들과 웃고 떠드는모습이 보기 안좋았다고 저희 아버지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는거에요, 전 오늘 처음 알았는데.. 저희 아버지는 오랫동안 혼자 지내시면서 사람들을
좋아해 동네에서도 이것저럿 퍼주고 받고 하시면서 동네분들과 친하게 지내시고 술을
좋아하시고 음식 좋아하시는 분이라 외롭고 적적하신지 사람들을 집에 자주초대해 술이나 음식을
자주 해서 드십니다.  아버님은 술못하시고 음주가무 못하시고 저희아버지완전반대로 바른생활만 
하시는 분이시구요, 그런 아버님이 저희아버지를 보셨을땐 이해가 가시지 않으셨던거 같습니다. 
근데 저도 없는자리에서 신랑과 어머님과 아버님만 있는데서 그런얘기를 하셨다는거에 저는 
속상하고 화도납니다. 차라리 신랑이 그런말을 안해줬으면 좋았을껄,,
이미 안 이상 저희 친정을 두분이 너무 막말을 하시는것처럼 느껴지며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요, 저희친정에선 시댁에 대한얘기 일절 안하시고 오히려 좋은분들 만났다며 잘해드리라고
저에게 말씀하시는데 시댁에선 저희집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것처럼 느껴져서 고통스러워요,
처음엔 남편의 폭력이 마음아팠는데 지금은 고부갈등이 더더욱 속상하고 이젠 우울증까지
왔는지 매사에 근심걱정과 아무이유없이 눈물이 주루룩 흐를때도 많고 혼자있으면 외롭고
소외감도 느끼고 예전엔 남편이 그나마 저에게 위로해주고 다독여줘서 시부모님한테 서운해도
웃어넘길수있었는데 지금은 남편도 중간에서 지쳤는지 아무반응없고 내가 울고 힘들어 해도
말없이 다른방에가서 게임이나 하고잇고,,,그런 남편때문에 지금 더 괴롭고 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는것같습니다.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 고부갈등이 해소될것이며 남편과도 어떻게 해야 다시 아무걱정없이
지낼수있을까요? 저희부부는 겉으로는 아주 행복한데 지금 속으로는 서로 응어리가 있는것같아요,
남편의 말이 제가 많이 예민하대요 맞아요 저 좀 예민하고 상처쉽게받고그래요 또 요근래
배란일이라서 그런지 더욱 예민했나봐요 요즘 신랑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시부모님이 되도록 자주 안오셨으면 좋겠고,
오셔도 저의 살림이나 육아에 관해 좀 미흡하고 답답하시더라도
저희몫이고 저희가정이니까 알아서 잘 살게끔 그냥 지켜만 봐주시고
간섭을 안하셨으면 좋겠고,
예비동서와 어떻게 지내든 그건 동서가 되고나서 제가 알아서 잘 지내고싶은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코치하고 벌써부터 비교하시고 쓴소리 하시는데....
그런것도 다 제가 알아서,, 할수있게. 살림이건 육아건 간섭은 전혀 안해주셧으면
좋겠는데 제가 어떻게 행동하고 말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어머니한테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덜 서운하실까요? 어차피 서운하시겠지만..그래도 전 남편의
부모님이고 제가 시부모님과 안좋게 사는것도 신랑이 바라지 않을것같아서 되도록 잘지내고
싶은데...그치만 전 어머니가 살아오신대로 살고싶진않고,,,제가정, 제마음대로 알아거 
꾸리고싶은데....제가 욕심이 많은건가요? 현명하지못해서 너무 힘드네요 ㅠㅠ
정말 글에 다 표현이 안될정도로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고 괴롭고 고통스럽습니다.
저에게 희망과 힘을 주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