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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23
제목 신혼4개월이 40년을 산거처럼 버겁습니다.
글쓴이 .. 첨부파일
작성일 2009-04-24 조회수 1652

저는 이제 결혼한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하루 눈물로 보내고 이젠 우는것도 지치고 너무 힘이 듭니다.

 

첫째는 경제적 비중이 시댁에 들어가는게 너무 크고

둘째는 시어머니를 평생 모시일 때문입니다.

 

남편은 2남중 장남이고 저는 1남 3녀중 막내입니다.

저희는 결혼하고 바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시아버지는 돌아가신이 2년정도 되었고, 시동생은 결혼식은2009년  3월에 하였으나 저희가 연애를 하기 전부터 동서 자취집을 오가며 거의 동거를 하는 사이었습니다.

 

결혼하면서 시어머니를 모시는 일에 대해 저는 부담이 되었고 싫다고 하였습니다.

장남이라서 언젠가는 모시게 될거란거는 인정하지만 신혼 생활도 없이 모시는 것은 

저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남편은 연애 시절엔 내가 반대하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굴더니 결혼 날짜를 잡을 즘엔

2년만 살자...1년 살면 된다는 식이었습니다.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정말 싫었지만 1년만 참으면 나가 살아도 된다는 것에 저도 양보하여 합의하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니 아이를 갖기 전에 1년 정도 살면 그동안은 밖에 나가 일하는 만큼 서로 부딪힐 일도 적을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애를 갖게 되면 당분간이라도 애를 키우고 집에 있어도 이제 분가를 하니 그럴 수 있을거라고 

힘들지만 참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남편은 결혼전에 저에게 다 말하지 않은 것이 있더군요.

남편은 결혼하고 한번도 월급을 받아 생활비를 줘본적도 없었고 항상 돈에 힘들어 했습니다.

시댁에 아파트가 있는데 대출과 전세가 있어 이자를 내야 하는데 그걸 신랑 혼자 다 내고 있고 시동생이 사는 동안에도 생활비와 시어머니 보험료, 공과금 등 모든것을 신랑 혼자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여전히 그것에 대한 부담은 줄지 않았고

심지어 항상 마이너스라서 괴로워 하고 있어서 잠을 못자고 고민하더군요.

직장도 불안해서 언제 그만둬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경제적인것은 큰 부담입니다.

또 그뿐 아니라 결혼식에 든 비용도 시댁에선 도와 준 것이 없었고 신랑이 대부분 카드로 긁어 사용하였고 시댁에 생활비로 든 비용이 많으니 그빚도 꽤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2천만원 가량을 주고 카드 빚을 다 갚도록 하고 그 다음부터 월급은 가져 오도록 얘기 했지만 여전히 월급은 나가는 돈과 일치하거나 모자를뿐 대출원금을 갚을 길이 없습니다. 저한테 그러니 월급을 주지도 않습니다.

저는 월급에서 매달 100만원 적금을 넣고 있는데 이 돈으로 원금이나 다 갚을지 내년말이면 그만두게 되는데 그 동안 모은걸로도 원금 갚기도 어렵습니다.

 

또 아파트는 시동생 명의로 되어 있는데다가 이제 시어머니는 자기를 평생 모시는 조건으로 

그 아파트를 처분하면 돈을 준다는 식으로 신랑에게 얘기했나봅니다.

항상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제외하고 아들들만 불러다 얘기한후 각자의 아내에게 전달 하도록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파트를 파는 것도 당장이 아니라 지금부터 2-3년은 되야 팔 수 있는거고 

전세와 대출원금을 갚으면 현재 시세로는 2억 5천이나 될런지 하는 돈입니다.

그중에 또 시동생 명의로 있었으니 1억을 주라고 하면 최종 주는건 1억5천 더 오르면 2억정도 되는 돈입니다.

 

그중 신랑이 들어간 돈은 아마 최하 6천만원은 될것입니다.

 

근데 아무런 비용을 내는것없는 시동생은 아직 팔지도 않은 아파트에서 얼마 받을지도 모르는데 

1억이라고 못박아 놓고 신랑은 돈은 돈대로 들고 그돈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팔때까지 3-4년을 같이 살아야 하는 저는 너무 힘듭니다.

그뿐아니라 다 주는 것도 아니고 그돈을 주면서 평생 모시라는 둥 하는 것도 좀 어이 없습니다.무슨 큰 돈을 주는 것마냥 이제 그것을 받기라도 하면 

모든 책임과 의무는 우리한테 떠넘길 것이 뻔합니다.

지금도 그 책임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애초에 1년만 살면 될거 같이 굴더니 점점 요구가 많고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바쁘고 힘든데도 꼬박꼬박 밥 챙겨주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도 없는데 빚을 질지언정 시어머니 용돈은 꼬박꼬박 드리는것도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라리 어머님 용돈은 버는 걸로 쓰시던지 하고 그돈으로 원금이라도 빚을 갚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항상 신랑이 드는것만 많고 줄지가 않습니다.

 

한달에 용돈을 제외하고 남편이 카드까지 줘서 그 비용은 또 별도로 나오니...

시어머니 한테 들어가는 비용도 60-70만원은 족히 되더군요

명절이라도 있으면 100만원이상 되구요....

전 애를 낳는다거나 그런것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시동생네는 결혼하자 마자 애를 낳을거라는둥 그런 소리를 하면 가슴이 더 답답합니다.

 

얼마전엔 넘 우울해서 시어머니께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카드는 없애려고 한다고 시어머니 카드를 달라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니 신랑한테는 생각해 보자고 했다더군요.

그러나 달라진건 없습니다.카드를 안내놓으니까요....

 

시어머니는 신랑이 결혼전에 주식을 해서 꽤 돈을 날렸단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이자도 신랑이 내고 있고 대출도 받게 된거라구요

전 처음 듣는 소리였고 그래서 그 금액이 얼마나 되냐니까 시어머니는 말할 수 없다고만 하더군요

또 생활비며 아버님 병원비로 많이 부담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신랑한테 그런 부담 준적 없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말은 부담을 준게 아니라 신랑이 저지른게 있어 갚는거란 소리잖아요

 

그래서 신랑한테 물었습니다.

아니라고 어머니가 맡긴 돈이 1천 5백인데 생활비 , 병원비 , 동생 공무원 학원 다닐적에 학원비 등에 썼고 주식을 하긴 했지만 그런건 아니라고....자기가 번 돈으로 생활했는데 왜 돈이 안드냐고 하데요

 

결국은 그럼 시어머니나 남편이  거짓말을 하는 거지요.

그치만 정황상 남편이 주식을 했어도 억대로 할리도 없고 주택은행 담보대출은 

아파트 중도금때문이 맞는거 같습니다.

대출이 아니면 대출근을 낼 수 없는게 가진 여유 돈이 없으니까요.

당연히 자기가 낼돈을 내는거 처럼 말하지만 집에 들어갔고 주식을 무슨 억대로 대출 받을 정도로 한거처럼 저한테 말하는게 넘 어이없었습니다.

 

또 후에 남편을 불러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런 소리를 해서 뭐라고 한거 같았습니다.

그치만 저는 못할 소리를 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들이 무슨 돈버는 기계도 아니고 상황을 모르는건지 알면서도 그리 버티는건지 이해 안되는 분이고 아들보고 아르바이트를 하는게 어떻겠냐는둥 참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어 질릴 정도였습니다.

 

또 시어머니는 용돈 정도는 버는데 작은 아들한테도 돈을 받아 그돈은 적금을 들고 자기가 버는건 계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큰아들한테는 꼬박꼬박 용돈을 달라고 하고 별도로 카드를 사용하여 교통비나 병원비 등을 충당하니 저희는 넘 어렵습니다.

또 그렇게 큰아들한테 빼가면서 결혼할때 작은아들한테는 신혼 여행비라도 주면서 저희에겐 준게 없습니다.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행동하는게 너무 야속합니다.

또 같이 살면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게 스트레스가 쌓일 정도 입니다.

모든걸 구속하고 일일이 보고해야 하고 답답한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결혼을 셋이 해서 사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아파트를 준다는 미끼로 신랑한테는 계속 돈을 들게 하는거 같은데

저한테 말하는 태도는 그건 나중에 봐야 아는거고...

아마 주기 전까지는 계속 빼먹을 만큼 빼먹을 것이고

자기가 원하는 조건을 하나하나 달고 있겠지요.

 

 

시어머니는 한마디를 해도 가시가 돋아 있다고 해야하나...

하고 싶은 말은 그에 빗대서 하는 말투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너무 짜증나고 무시하고 싶지만 맘에서 지워지지 않고 

스트레스입니다.

둘이 방에 가는 것도 눈치가 보여서 항상 밥 먹고 방에 오면 10시가 넘으니 

피곤합니다.

일하고 오면 그냥 쉬고 싶은 날도 있는데 항상 밥 차리고 치우는것도 고됩니다.

그냥 설거지를 담궈두면 큰일 나는 것도 아니고 모든일을 제가 하던가 남편이 하니 일하고 온 우리는 몸도 고되고 힘듭니다.

 

그런데 평생을 살라니요....

전 그돈 안 받고 그냥 나가 살고 싶습니다.

작은 아들 주던지 별로 예요

근데 남편은 어머니랑 살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돈이 아까워선지 자기가 들어간게 억울하다고 그럽니다.

항상 남편과 싸우는데도 지쳤고 저는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결혼 생활의 중심은 둘인데 남편은 그런걸 이해 못하는 사람 같습니다.

또 제 앞에선 가만 있다가 남편이 오면 어디가 아프다는 둥 어쩌는 소리도 이젠 듣기도 싫고

관심받고 싶어 안달난 사람 같습니다.

혼자 먹는 영양제며 보약도 몇가지고 늘어지게 아침잠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그러다 심심하면 알바가고 세상 젤로 편한 사람이 그러니............

 

시동생네도 주말에  우리집에 와서는 시어머니 , 시동생네 모두 제 방을 제집 드나들듯이 하는 상식 없는 행동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더 힘든건 아무런 확답이나 얘기도 없이 무조건 들어가는 비용도 그에 따라 미래란 것을 저희는 생각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힘만 든게 아니라 맘도 편하지가 않습니다.

전 이 결혼이 후회가 되고 이젠 지치고 집에 들어가 시어머니를 보는 것도 싫을 지경입니다.

 

남편과 얘기하면 항상싸움이 됩니다.

일단 신경질 적으로 얘기하는 남편의 태도가 이해가 안됩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저인데 제가 이해하고 양보해야 한다니 너무 양심들이 없습니다.

전 너무 힘이들고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결혼을 해서 맘이 좋아진게 아니라

제 영혼을 갉아 먹고 더 피폐해지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젠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