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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14
제목 모든상황이 다 짜증만나고..돌아버릴것같애여
글쓴이 이혜란 첨부파일
작성일 2009-03-26 조회수 1800

저희는...식도 못올리고..혼인신고만 하고 산지 2년이 돼갑니다..작년 12월달에 아들이 태어낫구여..

결혼을 미룬건...아홉수가 안좋다구 해서..미루게됀게 이렇게 돼버렷네여 

전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었기에..남편은 지방에 있었고. 저희 부모님을 설득하고 남편은 대출끼고 아파트까지 사놓고 나를 기다린지라...어쩔수없이..이렇게 같이 살아버리게됏어여..

저희남편의 가족들은...다 모두 이런식으로 결혼을 햇답니다...아기낳고.나중에 식을 올렷다고하네여. 그래서...저희남편쪽엔...모두다. 알고있는상황이지만...저희 아버지쪽엔..아무도 모르고있습니다.. 올년 제 생일지나.. 식을 올릴예정인데.. 전 두렵기만합니다...아버지네 쪽이 너무 고지식한분들이 많어서....저희 엄마아빠가..욕을먹지않을까..매를 맞아두 제가 다 맞고싶은 심정입니다..

저희 시어머님.. 자기아들 장가 못갈줄알았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시던 분이.....정말이지 넘 무관심합니다...짐 며느리는 저 혼자입니다...아들둘인데..큰아들은 이혼을 햇답니다..

시어머님은..저 임신기간내내...모 하나 관심가져준적없슴니다...교회다니시느라 바쁜건 이해하지만... 아들이 태어나고...낼모래면 백일인데...여지껏..옷한벌..못받아봤습니다...아니.이집안엔 손주 아들이 첨인데...정말 모하나 관심가져주는거 없습니다..

그러면서..지금은..저희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아니..저흰 요번년 제 생일지나 곧바로 잡기로 이미 결정됀거를...저희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닥달하고...(얼마나 저희한테 신경을 써주셧다고) 

그리고..재산얘기를 합니다...자기 땅얘기며 자기 건물이 몇억이 넘는다며...자기아들 이혼한게 며느리가 바람나서라며..이런 터무니없는것들.... 심지어는.. 생전 시아버님..바람폇던 얘기까지 서슴없이 합니다..( 저희 엄마랑 어머님 고작 상견례1번 총 3번정도 만났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남편....저희 생각은 이랫습니다...서로 부모님 부담주지말고..우리가 해결할수있도록하자고...저희엄마아빠...아빠는 하루일해서 돈버는 택시기사입니다...저희집에서 도움을 받고싶어두 못받습니다..빚을내서 할껄 뻔히 알기에....

저흰...결혼식두 대출끼고 하기로햇습니다...이아파트 대출이자만해두 60마넌입니다...제남편월급160만원입니다...부수입이있긴하지만..일이십마넌정도입니다.그게없을때도있고요

거기서 결혼식비용 대출 더 끼게됍니다...시어머님은..건물주에다...매달 월세 들어옵니다..언젠간 어머님이 저한테 전화를해서...제 남편한테 땅가져가서 팔아서..대출값으라고 햇다는데 자기가 싫다고햇답니다..시어머님 아들2 딸2인데...저희남편만 빼고..다들 결혼식때 몇천마넌씩 줫답니다..저희남편은 싫다고햇답니다..낼 모레 저희아들 백일입니다...저희가 요즘 넘 힘들어..백일두 건너뛰자고햇는데...이미 시댁들하고 하기로햇답니다...시어머님...저희남편한테 30마넌 준다고햇답니다..저희남편 싫다고햇답니다... 너무 화가납니다...

저희집 상황 뻔히 아는남편은...저희엄마가 아기 백일반지 끼라고 순금반지 사준건 냅다 받더니..

정말 너무 이기적이고..남보다 더 못한거 같고...

시어머님...저희엄마한텐 며느리 고생안시키고 자기가 알아서 해주신다는분이....제 남편한텐 결혼식 비용 대출끼고 하게돼면....부주금으로 대출금 갚으라고 햇답니다...

전 지금 심정이 저 핏덩어리..어디다 맡기고...일다니러 다니고 싶은심정입니다...

집에서 하는 부업거리라두 여기저기..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짐 전 저희남편 얼굴도 안쳐다봅니다...그래..이러지말자...바라지두 말자...힘든시기지나면 좋은날이잇겟지...맘고쳐봐두...잘안됍니다...저희남편 시어머님 왜이렇게 얄미운지 모르겟습니다..

시어머님은..저희집 저 산후조리 친정가서 햇을때 오셧느데....고등어 한팩을 선물가져오셧느데...알고보니...상한 고등어엿습니다..어머님 선물받으신거를 냉장고에 넣어놓으셧다가..상한줄도 모르고 가져오셧나봅니다. 지금은 하나하나모든게 생각나면서 너무 어이가없습니다..여지껏 전 제옷하나 안사입었습니다...만삭이엿을때도...저희엄만 딱해보엿는지..없는돈에 제 옷이며 애기옷까지 사들고옵니다..저희남편...인터넷으로 자기 조끼며..와이셔츠며 티셔츠며 마니 삿습니다..저희시어머님..어디서 얻어오신.옷들 자기한테 안맞는다고..할머니들이 입는옷들을 저한테 주십니다..입으라고...

저희엄마쪽...이모 며 다 압니다...특히 큰이모한텐..애기이불이며 옷이며 정말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그래두 밥한끼 안사는 저희남편...자기 어머님만날땐 항상 밥을 삽니다...

그냥.....저희엄마아빠한테 죄송스런맘밖에 안듭니다... 짐 애기생각해선 이런말조차 꺼내면안돼지만...그이를 만나 이렇게 같이 살게됀 모든상황들이 다 제 남편때문이고...그래서 더..화가나고.  

 이젠...저희남편..얼굴조차 보기싫습니다...저흰 어떻해 해야됄까여...아기때문에 이러지말아야하면서두...쌓이고 쌓엿나봅니다...정말...앞으로의 결혼생활이 자신이없습니다...이런감정으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