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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911
제목 [Re]서로를 힘들게 하는 부부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9-03-22 조회수 1676

질문자 님

 

참 어렵겠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부부들이 유사한 어려움을 경험하는데, 특히 결혼초기에는 적응을 위한 몸살을 그런 식으로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질문자님의 경우와 같은 다툼이 더 오래 지속된다면, 현재 이슈가 되는 문제는 배우자 가 나를 위해서- 내가 잘되라고- 우리 부부가 행복해지자고  절도있게 생활하자 는 등의 규칙이나 당위적인 의견등을 주장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나에게 잔소리 하는 것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왜냐하면 배우자가 주장하는 의견과 다르게 생활했던 과거에, 그런 습관을 가지고 살았던 그 시절이 나에게 해로움을 주지 않았고, 큰 차질이 없었는데 결혼 이후 배우자가 나를 구속-통제하는 이유는

나 자신에게 있지 않고 다만 배우자의 주장 때문이며 그러므로 그것은 내가 아니라 배우자의 문제 일 뿐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배우자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좋은줄은 알지만 자신이 노력을 해도 잘 안되므로, 이 점을 배우자가 그냥 봐주고 넘어가면 될 것을 철저하게 놓치지 않고 자신을 몰아부치는 이유는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고 그러니, 이제는 별로 들어주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지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현상은 결혼 전에는 상대의 특성(단점일지라도)을 자신이 그 점을무의식적으로 필요로 해서, 내게는 없는 특성이 좋아보여서, 그 부분에 대해 매력을 느껴서

두 분이 결혼으로 맺어졌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즉 배우자간에는 생활면에서 만 분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면에서도 분담을 하는 현상이 있는데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 이라는 점을 아시고 천천히 해결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상담비용은 전화문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의 ; 02. 3473.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