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커뮤니티 게시판

게시판

번호 903
제목 혼자계신 아버님댁에 들어가자는 남편..
글쓴이 고민맘 첨부파일
작성일 2009-03-11 조회수 1700

아버님 연세가 67세시고 혼자되신지2년좀 넘었어여..

저흰 저 34,남편37이구여..7살3살된 남매두 있구..

결혼해서 7년됬는데 지금도 전세빚 700안고 24평 전세살고 있는데..

주인이 들어와 살거라며 집을 빼달라네여..

참 좋은 아파트였거든여...근데 남편은 지금이 기회라며..

혼자계신 아버님댁에 들어가 살자고 혼자 답을 내려놓고..저보고 따라와달라는식으로

생각 잘해보랍니다..천년만년 거기서 살자는것도 아니다...거기들어가 사는게 우리한테는 기회다..

지금 학원을 남편이 하고있는데..집근처에서요..저도 3시부터 7시까지는 함께 나가있구요..

그리고 아버님도 일을 하셔서 새벽에 나가시면 7시나되서야 들어오시구요..

아버님댁에 가면 학원은차로 10분거리되구요..전 아버님이랑 함께 사는게 불편해서라기보다

오래된 주택이 불편하고...애들 유치원 내년이면 학교가는데..학교도 걸리구요..

주위환경이 애들키우기엔 힘든 주택가거든요.평수도 20평정도되나..저희가 가게되면

따로떨어져있는 월세주던 집을 아버님이 쓰시고..저희가 안채를 쓰자고 하지만..

무엇보다 춥고 덥고 모기많고..생활환경이 아이들이나 저에게 모두 좋지 않구요....

하지만 남편은 1년안에 좋은기회가 생길수도 있고..아버님도 도와주실거고..

조금만 서로 고생해서 좋은기회가 생기면 학원도 잘되고..우리형편이 지금처럼

사는거 보다 훨씬더 좋아질거란 생각만 꽉차있어요..그러니 제말은 먹히질 않구요..

이제까진 제 생각 따라와서 그냥 그냥 먹고살만큼만 사니..

이번 한번은 남편생각좀 따라와 달라고 하네요..그럼 훨씬 좋아질거라구요..

이번에도 우겨서 원망듣느니...한번은 따라가보자 생각하다가도..

살아갈걸 생각하니 또 막막하기도 하구요..

제 생각이 짧아서 그런걸까요? 자꾸 넌 이제 아빠엄마테 응석받으며 부족한거 없이 자라던

그때가 아니라고..넌 두아이의 엄마고 한집의 며느리고...어른스럽게 생각하라 하네요..

힘든결정 도와주세요. 두달정도 시간남았는데 마음만 급하고..ㅠㅠ

제말은 어린아이 투정으로밖에 생각을 안하니 대화도 잘 안통화고 싸움만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