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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96
제목 [Re]아내의 외도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9-03-01 조회수 1885

질문자 님

 

참 힘드시겠습니다. 안타깝군요.

 

특별한 일 없이 평범하게 살아왔는데 이런 일이 생겼으니 당혹스럽고, 그리고 여자의 외도는 스스로 돌아오기 어렵다고 하니 더욱 난감할 것입니다.  

 

두 분 모두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 일에 대해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고(아는 척을 하거나 상대를 만나려하지 말고), 현재 아내에게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회사, 경제적인 일로 두 분이 싸우고 나서 냉랭한 관계가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 다툼이 아내분의 그 일과 관련이 되는지요? 여자의 외도가 스스로 돌아오기 어렵다는 말은 여자의 정서지향적 특성이

그런 일의 빌미가 되므로 즉 마음이 움직여져야 돌아설 수 있는데, 옆에서 돌아오라는 말을 한다고 해서 즉 억지로 해서는 잘 안된다는 뜻입니다. 말을 잘못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요.

 

해결을 원하신다면 그동안 아내의 마음이 고팠을것이라는 가정을 해보시고, 그 부분을 채워주시려고

노력하십시요. 아내는 어떤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다른 상대로부터 그 어떤 충족을 원해서 그런 일이 생겼을까 를 잘 살펴보시고 - 다른 누구 보다도 질문자님이 가장 잘 아실 겁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십시요.

 

그 상대나 아내 자신에게도 알리지 마시고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쉽게,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내를 위해 내가 헌신하니까 내게 손해가 된다, 자존심이 상해서 화가난다 는 등의 생각보다는 아내, 자식들, 가정을 위해 내가 노력하는 것들은 사랑을 저축하는 것이라서 언젠가는 요긴하게 쓸 수 있을거야 라고 보시고 어려운 중에라도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생길 것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