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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83
제목 남편이 1억가지고 떨어지라네요....ㅠ.ㅠ
글쓴이 하늘눈물 첨부파일
작성일 2008-09-13 조회수 1954

늘 명절되면 언성높히고 친정엄마오고 이혼 하네마네 하며 3년간 살아왔습니다.

신랑은 아이를 갖기 싫어했고 자신의 성공을위해 무조건 쥐죽은듯 희생하고 살라네요...

그럼 돈으로 보상해주겠다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명절은 다가왔고 오늘  또 대판했습니다.

이유즉슨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형님이 임신해서 일할수가 없어 차례음식준비를 혼자해야하는데... 도와주지는 안을망정

명절때만되면 이유없이 자기개발 하기 바쁘다고 나가버립니다.

근데 휴일에는 핑핑 놀고 명절때만 되면 더 바쁘다고하니 제가 믿겠습니까?

명절음식 도와주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단지

혼자 전붙이고 다해야하니 집에라도 같이 있어줘야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누가 고생자쳐하라고 했냐고, 누가 시댁에 잘하라고 했냐고,  집안일로 자기 괴롭히지말라고  나랑살라면 쥐죽은듯이 살고

안살꺼면 1억가지고 떨어지랍니다.

그래서 저는 위자료로 2억을 주면 이혼바로 해주겠다 하였습니다.

신랑은 바로 자기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미쳤다고 2억주냐며 1억가지고 떨어지라고 온갖 욕설을하네요

싫다고 말하니까 생각해서 많이 주는건데 바보같이 니처지도 모르냐며

열받으면 정말 하나도 안주고 이혼해버리는줄 알라네요 ㅠ.ㅠ

 

매일매일 홀로 집에서 밤을 지새우고 늦게들어오는 남편을 탓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정적인 남편을 원할 욕심도 없습니다.

이젠 저도 지쳐갑니다. 가정에 나몰라라 하는 남편, 아이안낳겠다며 아이가 우리사는데  밥먹어주냐고 온갖 욕설하는 남편

돈만있으면 행복해진다는 남편, 아이낳고싶다고 하면 우울증이라며 팔자좋은소리한다며 차라리 그딴소리할라면 돈벌어오라는남편, 돈벌로 나가겠다고 하면 200이상 벌어오라고 그이하면 대우받고 살생각하지말라고.. 집안 경제에 얼마다 기여하느냐에 대우해주겟다는 남편

이 정상적인 부부생활하는 남편인가요??

 

마음같아선 이혼당장하고싶은데 경제적으로 능력도 없고 부모님가슴에 대못받고 사회의 시선이 두려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오늘도 가슴조이며

남편한테 대못박히는소리듣고 시댁차례상혼자 준비해야하는 제자신이 너무 비참해서 죽고싶습니다.

 

하늘나라에 간 안재환씨가 너무나도 부럽네요...

요즘따라 자꾸 자살하고싶은생각도 들고요...

 

그냥 남편말대로 숨죽이고 조용히 사는게 마음더 편할까요?

아님 이혼하는게 더 행복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