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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80
제목 우리남편에 대해서 상담.조언부탁드려요
글쓴이 비타민 첨부파일
작성일 2008-09-08 조회수 1515
남편을 제가 먼저 좋아해서 연애를 6년하고결혼을 했어요..
결혼을 하고나서는 제가 행복하다 느낀적이 별로 없어요.
그이유는..
 
1.사랑을 충분히 받는다라는 느낌이 없다;;저는 좀 감정이 풍부한편이라서,잘 숨기고 하는 편이 못되거든요..좋고,싫음을 잘 나타내는 편입니다.그런반면 남편은 표현을 잘 안해요..특히 칭찬같은거요..그리고,가장중요한 섹스도 결혼후부터 갑자기 뚝~~끊어졌어요..그래서 결혼한지 1년반이되었는데도,애기도 없답니다.
 
저도 힘들고(결혼하고나니,,정신적,육체적으로 정말 힘들더군요..처음에..)남편도 힘들었어요..
경제적으로 안정이 안된상태이다보니 더그랬던것같아요.
 
2.그리고,대화가 별로 없어요..
집에와도 오자마자 하는일이 티브이 리모콘찿아서,티브이랑 오로시 시간을 나눕니다.ㅠㅠ 그런 상태에서 제가 무슨말을 해도 당연 귀에 안들어오지요..
전 저녁안먹었으면  밥상이나 차리죠..
 
3.취미가 없다.주말에 여행까진 바라지도 않아요..목욕탕가서 같이 찜질하는거.밥먹고나서 가까운 산이나 근처 산책하러가자는것.등을 항상 거절을 해요..
 
4.핸드폰 비밀번호 잠금장치;이건 절대로 안풀구요...연애때 제가 문자로 여자한테 보낸 메시지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그후로 잠금을 하더니 가끔 이사람은 뭔가 딴짓을 하는것처럼.믿음이 점점 약해지네요..
 
5.키스를 안한다.섹스를 해도 키스를 안하고 (아니 정말 못하고)그나마 결혼하고부터는 섹스도 안한답니다.운동을 안해서 배가 많이 나왔구요..저또한 귀찮구요.,
저는 스킨쉽을 좋아하는데..남편은 그것마저도 거부하네요.
 
6.챙기는거 별로 없어요..꼭 뭐하나 시켜야 하구요..
알아서 미리 챙기는게 없네요..
 
7.월급을 안갖다줘요..결혼하고 백만원갖다준게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물론 저축도 못해요.
그런데 집안에 일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갖다줍니다.
 
8.요즘은 외박을 자주합니다.오늘도 친구만난다고 나가서,내가 문자로 새벽2시가 다돼도 안들어오니 오지말라고 햇거든요..가까운 친구집이있는데 거기서 툭하면 자고와요.
 
9.이사람과 함께 있으면 굉장히 외로워요..스킨쉽도 없고,사랑받는느낌도 없어서일꺼같아요..사랑은 표현이잖아요...
 
마지막으로 남편의 장점도적어볼께요 욕을 하지않고,점잖고,내가 심부름시키면하고,착하편이라는것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행복감을 느낄때는 남편이라는 존재가 있어서,주부로서의 일을 할때입니다.이럴때 가정의 행복감같을걸 찿고 그러면서 위로를 해요..스스로에게..그래...인생뭐잇냐고?남들도 다 이렇게 산다고...ㅠㅠ
 
아...쓰고보니 많네요..정말 심각한것같아요...결혼을 하지않으면 뭔가 낙오된것같은 기분에 이남자랑 했는데..너무 이남자랑 공유할수있는 부분이 없습니다.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모든걸 포기하고,그냥 도박,바람,폭력 안하고 착하니까 별남자 있니..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살아가야할가요???